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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車 '굿바이, 시가라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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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정 기자
입력 : 2013.10.02 03:09
어제 출고 승용차부터 없애… 대신 차량용 USB 충전기 지급
흡연가들의 공간이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현대자동차가 1일 출고하는 일반 승용 차종에서 담뱃불을 붙이는 '시가라이터'<사진>를 없애고, 대신 휴대폰 급속 충전기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제까지 차량 공조 장치 하단부에 설치되는 전기 소켓(파워 아웃렛)에는 대부분 시가라이터가 장착돼 나왔지만, 차 안에서 담배를 피우는 운전자가 급감하는 추세여서 활용도가 높은 USB 충전 장치로 대체하기로 한 것이다.
이날부터 충전용 USB가 지급되는 출고 차량은 아반떼·쏘나타·그랜저 등 승용차 12개 차종, 투싼ix·싼타페 등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4개 차종이다. 하지만 포터나 스타렉스, 택시 등 영업용 차량은 이전처럼 시가라이터가 제공된다.
회사 측은 "앞으로 제공되는 차량용 USB 충전기는 일반 USB 단자보다 충전 속도가 7배 빨라, 1시간이면 스마트폰을 완전히 충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출처;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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