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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슨 낙마시킨 선거자금 오바마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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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자 루빈, 총 5만6천500달러 쪼개서 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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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차기 행정부 상무장관에 내정됐다 사퇴한 빌 리처드슨 뉴멕시코 주지사와 유착의혹이 제기된 캘리포니아주 금융업자 데이비드 루빈은 대선때 버락 오바마 대통령 당선자에게도 거액의 선거자금을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ABC방송 인터넷판이 6일 크게 보도했다.
ABC 방송은 지난 대선 당시 루빈은 오바마 선거캠프에 3만 달러가 넘는 선거자금을 준 것으로 드러났다고 전했다.
리처드슨 주지사는 지난 4일 자신에게 정치 자금을 제공한 루빈의 회사 CDR이 뉴멕시코 주정부로부터 10억달러의 계약을 따낸 것과 관련 연방 대배심의 조사를 받게 됨에 따라 입각을 철회했다.
상원 인준청문회에서 이 문제가 쟁점이 될 것으로 보고 미리 사퇴했다는 분석이다. ABC방송에 따르면 루빈은 작년 9월 말 LA 베벌리힐스에서 열린 오바마 선거자금 모금 행사에 참석했었다.
이날 모금 행사에는 할리우드 스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제작자 데이비드 카젠버그 등 유명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이들은 수만달러의 자금을 제공했다.
오바마 캠프는 기부금을 선거캠프 기금과 민주당 전국위원회(DNC) 주 단위 선거운동 그룹 등에 배분해 참석자들로부터 개인기부 한도인 2,300달러 이상을 받을 수 있었다.
루빈의 기부금도 이런 방식으로 오바마-DNC 공동기금에 2만8500달러 DNC에 2만6200달러 오바마 선거캠프에 2300달러씩 쪼개져 교묘하게 건네져 법망을 피해간 것이다.
이번 일을 계기로 남의 돈을 받아 정치를 하는 선거자금 모금법을 없애거나 수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ㅁ yankeetimes.com (발행인, 안태석)
출처 인사이드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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