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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구입자금 대출 금리 인하..“집 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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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2~3% 하향 조정..8.28 전월세 대책 따라 변경돼 11일부터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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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2~3% 하향 조정..8.28 전월세 대책 따라 변경돼 11일부터 적용
조희정 기자
브레이크뉴스 조희정 기자= 오는 11일부터 근로자와 서민들이 주택 마련을 위해 대출을 받을 때 이자가 연 2~3%대로 대폭 낮아져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10일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8.28 전월세 대책’에 따라 변경된 국민주택기금 운용계획을 발표하고, 11일부터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변경 전 연 4%에서 0.4~1.2% 낮아진 연 2.8~3.6%의 대출이자가 적용돼,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금의 대출이자인 연 2.6~3.4%와 비슷한 수준이 된다.
특히 다가구 자녀에는 0.5%, 장애인·다문화 가구에는 0.2%의 우대금리가 적용돼, 일반 가정에 비해 더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지원 대상자의 소득도 종전 부부합산 연소득 4500만원에서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6000만원으로 완화되고, 대출 가능주택은 3억원에서 6억원 이하이며 가구당 대출한도는 2억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아울러 사회 초년생과 신혼부부 등이 많이 찾는 주거용 오피스텔도 대출 대상에 포함됐고, 오피스텔의 경우에만 소득별로 대출이자가 연 3~3.5% 차등 적용될 예정이다.
또, 저소득층에게 지원되는 전세자금 대출은 보증금 한도를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기준 1억원에서 1억2000만원으로 확대됐고, 가구당 대출한도는 전세 보증금의 70% 범위 내에서 수도권의 경우 8400만원으로 증액했다.
이와 함께 민간 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임대사업자에게 제공하는 매입임대자금 지원 금리는 현행 5%에서 연말까지 3%로 한시적 인하가 실시된다.
국토부는 이번 조치로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금을 포함해 올해 말까지 주택구입자 5만3000가구, 전세 세입자 6만8000가구 등 총 12만가구의 무주택 서민이 지원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장우철 주택기금과장은 “공유형 모기지는 시범사업 특성상 충분한 물량을 공급하지 못한다”며 “향후 집값 상승 가능성, 대출금 상환능력, 소득 등을 고려해 본인의 상황에 맞는 대출을 선택해서 활용하는 게 바람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출처;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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