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터넷타임즈
> 뉴스
|
|
|
후임 감사원장 누가 거론되나… 안대희·김성호·목영준 등 물망
|
|
최재혁 기자
입력 : 2013.08.26 03:00 | 수정 : 2013.08.26 11:49
감사원, 당분간 대행체제로
청와대는 사퇴한 양건 감사원장의 후임 인선에 착수할 예정이다. 양 원장의 사퇴 과정이 매끄럽지 못했던 만큼 신중을 기하는 차원에서 후임 결정에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성용락 수석감사위원 대행 체제'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차기 감사원장에 대한 하마평이 돌기 시작했다. 안대희 전 대법관, 목영준 전 헌법재판관, 김성호 전 국정원장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안 전 대법관에 대해선 새 정부 출범 때부터 감사원장 후보란 말이 나왔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의 삼고초려로 새누리당 정치쇄신특위 위원장을 맡아 정치 쇄신 공약 성안을 주도했다. 박 대통령의 국정 운영 철학이나 기조를 잘 이해하는 인물이란 평이다. 자기주장이 강하다는 게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왼쪽부터) 안대희, 김성호, 목영준.
목 전 재판관은 그동안 대법원장, 헌법재판소장 등의 후보로도 거론돼 왔다. 대형 로펌인 김앤장의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 겸 공익법률센터장을 맡고 있는 그는 오래전부터 박 대통령과 개인적 인연을 맺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성호 전 법무장관의 이름도 오르내린다. 검사 출신인 김 전 장관은 노무현 정권에서 국가청렴위 사무처장과 법무장관을 지냈고, 이명박 정권에선 첫 국정원장을 역임했다. 2007년부터 공익 재단 '행복세상'을 만들어 사회 공헌 활동을 해왔고 근래에는 정수장학회 장학생 출신 모임인 상청회(常靑會) 회장을 맡았다.
일각에서는 "누구누구가 감사원장이 되려고 이미 뛰기 시작했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여권 관계자는 "양 원장이 갑작스럽게 사퇴했기 때문에 청와대로선 이제 후임자를 고민하는 단계"라며 "전혀 의외의 인물이 깜짝 발탁될 수도 있다"고 했다.
일각에선 여성인 김영란 전 국민권익위원장의 발탁 가능성도 점쳤다. 김 전 위원장은 권익위원장 시절 돈 받은 공직자 처벌을 쉽게 한 '부정청탁금지 및 이해충돌방지법' 제정을 추진해, 부패 근절을 강조하는 새 정부 기조와도 맞아떨어지는 인물이란 것이다. 하지만 조직관리 능력을 인정받지 못해 감사원장 임명 가능성은 그리 크지 않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전했다.
TV조선 화면 캡처
출처;조선닷컴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