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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69.6% “민주, 이제는 국회 복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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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리서치 전국 성인남녀 1088명 대상 여론조사
문흥수 기자
▲ 서울광장에 천막당사를 마련하고 장외투쟁 중인 민주당 지도부 ©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문흥수 기자= 대다수 국민들은 국가정보원 국정조사 파행을 이유로 장외투쟁에 나선 민주당에 대해 긍정적이긴 하나, 이제는 국회로 복귀해야한다는 의견을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기관 모노리서치가 지난 13일 전국 성인남녀 1088명을 대상으로 민주당 장외투쟁 평가 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회로 돌아가야 한다는 의견이 69.6%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구체적으로 보면, 응답자 중 34.9%가 ‘부정적이며 국회로 돌아가야 한다’, 34.7%가 ‘긍정적이지만 국회로 돌아가야 한다’고 답했다.
반면 24.4%는 ‘긍정적이며 계속 진행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6.0%였다.
이는 장외투쟁에 대한 부정적인 응답이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지만 장외투쟁 자체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응답도 과반수를 넘은 것이다.
정당지지도로 살펴보면 새누리당 지지 응답자는 ‘부정적/국회 복귀가 58.0%로 가장 많았고, 긍정적/계속 진행은 3.6% 저조했다.
민주당 지지 응답자는 ‘긍정적/계속 진행해야 한다'는 의견이 54.3%, 부정적/국회 복귀는 12.4%의 응답률을 보였다.
이번 조사를 진행한 김지완 모노리서치 선임연구원은 “장외로 나온 민주당의 명분에 대해서는 대체로 긍정적인 편이나 원외 투쟁에 대한 기본적인 부정 인식이 국회 복귀 여론으로 모이는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장외 투쟁의 긍정 여론 속에서도 정당 지지율이 오르지 않고 있는 것은 민주당의 고민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같은 날 조사한 정당지지도에서 민주당은 16.8%의 지지율로 지난 7월 25일 직전 조사 결과인 19.4%보다 오히려 2.6% 포인트 지지율이 떨어진 것으로 기록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13일 오후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88명을 대상으로 일반전화 RDD(무작위 임의걸기) IVR(ARS)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성별, 연령별, 권역별 인구비례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96%p이다.
kissbreak@naver.com
출처;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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