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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책의 '피플' - 가수 김장훈 씨 [YTN F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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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FM 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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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12 11:08
[YTN FM 94.5 '출발 새아침'] (오전 07:00~09:00)
앵커; 네, 지금 흘러나오는 노래, 다들 알고 계시죠? 기부왕, 독도지킴이, 공연의 신이라고 불리는 이 노래 주인공 누구일까요? 바로 김장훈 씨입니다. 네, 요즘 국격 프로젝트를 위해서 미국에서 투어를 하고 있는데 잠시 한국으로 들어왔습니다. 몸이 10개라도 모자랄 지경이라는데 오늘 전원책의 출발새아침, 피플에 초대했습니다. 가수 김장훈 씨 스튜디오에 직접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김장훈; 네, 안녕하세요. 김장훈입니다.
앵커; 네, 오랜만입니다. 얼굴이 좋아진 것으로 보이는데.
김장훈; 잠을 안 자가지고요. 좀 좋아 보이는 것 같습니다.
앵커; 투어하시면서 좀 절주하셨군요?
김장훈; 그게 아니라 이게 아침 방송이니까 늦으면 큰일 나잖아요. 그래서 제가 새벽에 집에 갔는데 잤어요. 이렇게, 조금만 자야지 자다가 어, 깨면 3분 잤더라고요. 또 어, 또 하면 2분자고 그래가지고 그냥 밤새고 깔끔하게 가자 해 가지고.
앵커; 네, 토막 잠 자느니 밤새우고 나오신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김장훈; 네.
앵커; 목소리 듣고 반가워하실 분들 많을 것 같은데 먼저 청취자분들에게 인사 한 말씀 해 주시죠.
김장훈; 네, 일단 미국에서 계속 있고 방송을 워낙 안 하니까 한 번, 한 번 가끔 하는 방송이 굉장히 소중한데 오늘 마스터피스로 간직하도록 아주 신실한 방송 하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네, 투어를 위해서 미국에 가셨는데 한국에 언제 들어온 것입니까?
김장훈; 보름 되었습니다. 8월 3일에 경기도 DMZ 세계평화콘서트를 제가 총기획을 맡았거든여. 중책인만큼 일찍 들어와서 준비하고 또 요즘에 제가 참 가수인데 하루하루 개성공단 어떻게 되나, 남북대화 재계되느냐, 그것을 굉장히 신경 쓰고 있습니다.
앵커; 김장훈 씨가 지금 개성공단, 남북관계 이런 데 신경을 쓴다는 게 그냥 쉽게 들리지 않는 것이 워낙 김장훈 씨 하면 많은 문제에 있어서 우리 애국자, 애국자의 표상이 되어 있는 그런 분인데 DMZ 세계평화 콘서트 기획하고 제작하고 다 하신 거죠?
김장훈; 다 해야 되고요. 일단 기본 안이나 이런 것을 나왔지만 욕심이, 욕심이 예산이라는 게 도에서 하는 것이 많지 않지 않습니까? 아껴 써야 되니까 그런데 제 욕심에 이것을 저는 유투브를 통해서 전 세계 생중계를 하거든요. 요즘에 외국가수들 한국 공연이 많이 취소됩니다. 왜냐하면 외국에서는 지금 전쟁날 것 같다는 이런 분위기가 있어요.
앵커; 지난 4월 달에 좀 그랬죠.
김장훈; 네, 많이 심해요. 그래서 좀 문화를 통해서 야 우리는 South Korea, North Korea 중심에서 놀아, 음악하고, 이런 것을 좀 보여주고 문화를 통해서 우리가 그 정도 억지력은 있습니다. 이 정도를 한반도는 평화롭다, 걱정하지 마라, 이런 메시지를 말로 안 하고 문화로 보여줘야겠다고 싶어서 사실은 아까 남북회담, 개성공단 이야기 했는데 제 입에서 남북문제가 나온 게 공식적으로 태어나서 처음 같아요.
앵커; 아, 그래요? 이번에 미국 공연을 중단하고 오신 거죠?
김장훈; 그렇죠. 중단이라기 보다는 그 계획은 제가 잡는 것이니까 이 스케쥴에 맞춰서 이거 끝나고 들어가자마자 아마 캐나다 공연을 하게 될 것 같아요.
앵커; 미국 어디어디 공연 하셨어요?
김장훈; 일단 LA하고, LA에서 두 번 했고 뉴욕에서 한 번 했고요.
앵커; 미국 끝과 끝에서 다 한 거네요. 가장 큰 도시, 두 번째 도시.
김장훈; 그렇죠. 일단 상징적인 도시니까 해 놓고 워싱턴을 해야 되고 토론토, 제가 제일 가고 싶은 가수로써 공연장은 덴버의 록키산맥에 레드락이라는 바위를 깎아 만든 공연장이 있거든요. 거기가 좀 저러써는 수집을 하고 싶은.
앵커; 덴버라면 미국 중부.
김장훈; 그렇죠.
앵커; 맞습니다. 록키마운틴 하니까 노래가 생각이 나네요.
김장훈; 아, 그런데 제가 원래 생각은 여기 있다가 LA 서부를 하고 동부를 친 다음에 워싱턴을 갔다가 이렇게 쭉 중부로 해서 애틀랜타로 넘어가자, 이렇게 안 돼요. 보니까 제가 계획한대로 거기가 쭉쭉 나오는 데가 아니더라고요.
앵커; 지금 미국 투어의 목표는 역시 한국 홍보죠?
김장훈; 그렇죠. 그리고 또 하나는 뭐냐하면 제가 10년 전에 미국에 한국 생활이 좀 인기가도를 한참 달리다가 처음 인기라는 것을 얻고나서 5년을 살아보니 내가 꿈꾸던 세상이 아닌 것 같은데 그래서 다 접고 떠나볼까, 그래서 LA 로 갔었어요. 갔다가 1년 만에 정신장애, 공항장애가 걸려가지고 외로움증 때문에.
앵커; 정신장애보다는 외로움증을 탄 거죠.
김장훈; 아니, 공항장애라고 판정이 났으니까, 정신과 진료를 받았죠.
앵커; 대부분 사람들이 약간 우울증 느끼고 괴로울 때 정신과에 가면 공항장애 진단을 합니다.
김장훈; 아, 그런데 그 공항장애가 진짜 상상을 초월합니다.
앵커; 아, 그랬어요?
김장훈; 진짜 그 병에 해당하는 공항장애는.
앵커; 심각했던 모양이네요?
김장훈; 거의 죽을 만큼 힘들었죠. 너무너무 그게 힘든 상황인데 저는 일부러 그런 이야기를 의도적으로 더 했던 것도 있는 게 예능프로에서, 그냥 정신과 가는 것을 죄인처럼 그냥 가서 치료를 받으면 낫는데.
앵커; 그럼요.
김장훈; 그게 무슨 병력이 나오면 무슨 약간 진짜 무슨 정신병자처럼 취급하니까 그러나 누구나 다 갖고 있는 뇌감기 같은 것인데.
앵커; 그게 서구와 우리가 좀 다른 것 같아요.
김자훈; 네.
앵커; 서구는 내과 가듯이 정신과를 가는데 우리는 정신과를 기피하는 경향이 있죠. 미국에 가서 노래 연습 좀 하고 싶다, 어렸을 때처럼 하루 20시간 동안 밥만 먹고 연습만 할 거다, 그런 이야기가 있던데 그 동안 연습이 필요할 정도로 문제가 있었습니까?
김장훈; 그것은 아닌데 저는 모든 일들의 독목은 훈련이라고 생각합니다. 공부도 사실 그렇지 않습니까?
앵커; 그렇죠.
김장훈; 네, 정말로 집중해서 많이 해야 되는데 한국에서 물론 그 동안 깔아놓은 게 어렸을 때 10시간 이하로 연습한 적이 없었어요. 정말 19시간 씩 30일 연속, 그 때는 바를 정자 그려가면서 했습니다. 10개 안 그리면 안 잔다.
앵커; 그러니까 오늘 날의 김장훈이 있는 것 아닙니까?
김장훈; 정말 집착에 가까울 정도로 했었는데 그래서 제가 예를 들어 부산에 공연을 하러 가면 나중에 생각하니까 매니저가 거의 미칠 지경일 것 같아요. 왜냐하면 뒤에서 저는 5시간 반 동안 악~~ 계속 하는 데 나중에 한 번 물어봤어요. “맞다, 승훈아, 뒤에서 소리 지르면 솔직히 어떠니?”그랬더니 “미칠 것 같습니다.”“너 그러면 대답 안 해도 되니까 귀마개 같은 거 이거 해,” 그런데 생각해보니까 제가 운전하는 데 뒤에서 그러면 미칠 것 같더라고요. 그러니까 기본 공연을 많이 하니까 연습량은 많으나 웃긴 이야기 같지만 발성이 제가 점점 비겁해지는 것 같아요. 왜냐하면 너무 많은 노래를 하니까 여러 가지 발성이 있지 않습니까? 좀 쉽게 내는 발성을 하게 되어 있어요. 피해가는 발성을, 예를 들어 아(힘있게), 이렇게 안 하고 아, 라(약하게), 이렇게 하면 저희는 싫거든요. 약간 비겁한 발성이거든요.
앵커; 피해간다, 비겁한 발성이다.
김장훈; 저는 비겁한 발성인데 그런데 그렇다고 그 때처럼 노래하기에는 그 다음날 다가오는 공연과 여러 가지로 그런데 연습실에 쳐 박혀서 연습을 하자니 제가 홍보대사만 10개를 넘게 하고 있었는데 제 신조가 이름만 달아놓고 홍보대사 하는 것은 안 하느니만 못하다, 그 이야기는 곧 그 10개 넘는 데서 들어오는 행사를 거의 다 소화를 하고 방송 또 행사, 공연, 그 외에 민원들, 오늘 같은 경우도 원책 형님께서 “오늘 나와서 한 번 재미있게 한 번.”, 그러면 저는 또 “아, 좋습니다.” 이거잖아요. 그러다보니까 한 번 떠서, 속세를 떠나서 공연만 하면서 한 한달잡고 어디 쳐박혀서 초심으로 돌아가서 초심으로 못 가겠으나 정말 밥만 먹고 어렸을 때처럼 연습 한 번 해 보고 싶다, 도전한 번 해 보자, 그래서 국격투어다, 뭐다 하지만 사실 1번은 연습을 하고 싶고 작년에 좀 많이 입었던 상처를 수양을, 모든 것을 내 탓으로 돌리자, 이런 혼자 개인적인 생각이 있습니다.
앵커; 맞습니다. 내 탓이다.
김장훈; 이제는 그런 생각을, 이제는 할 수 있는 거죠.
앵커; 선종하신 김수환 추기경, 내 탓이오, 이것을 강조를 하셨고 많은 영향을 끼치셨죠. 저도 그 분에게서 내 탓이오를 배운 사람 중에 한 사람입니다.
김장훈; 그게 말이 쉽지, 그게 진심으로 내 탓이라고 하기까지는 쉽지가 않은.
앵커; 그런데 우리 김장훈 씨 하면 사실은 저도 늘 보고 저보다 나이는 어리지만 정말 존경스럽다는 생각을 내가 늘 하는 게 그 많은 봉사를 하게 되는 힘, 그리고 기부를 하게 하는 힘, 이게 어디에서 나오는 것입니까?
김장훈; 그것은 아, 이게 잘못하면 진짜 교만하게 들릴 수 있는데.
앵커; 아니아니, 교만하더라도 하세요. 괜찮습니다.
김장훈; 진짜 이제는 이렇게 밖에 이야기를 할 수가 없을 것 같아요. 이유를 들자면 천 가지도 넘게 댈 수 있는데 그냥 저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사람 모두가 갖고 있는 어쩌면 인간이 모두가 갖고 있는 DNA, 측은지심이라는 거잖아요. 누구를 돕는 것은 그런데 제가 매니저한테 그렇게 물어본 적이 있어요. “야, 너 혹시 네가 이렇게 보면 내가 굉장히 화려한 것 같지만 집에 와서 보면 불쌍하지 않냐?”왜냐하면 저 어떤 때는 집에 오면 이틀 동안 스케줄이 없으면 뭐 굉장히 화려할 것 같잖아요. 과자, 똑같은 과자 한 번 꽂히면 계속 먹는 거 있잖아요. 봉지가 30개 있어요. 제 쇼파 앞에, 이틀 동안 누워서 생각만 하고 있는 거예요. 과자만 먹으면서, 제 삶이 그렇거든요. 굉장히 무미건조하거든요. 의외로, 그래서 서로 그래서 불쌍하대요. 그래서 “나도 네가 불쌍해, 나 같은 사람 만나서 그렇게 맨날 욕먹으면서 다니는 게, 우리가 서로 불쌍한 거야” 저는 그게 그냥 봉사라고 이야기 하거든요.
앵커; 그게 천재들의 특성들이에요. 천재들의 생활이 무미건조하고.
김장훈; 그런가요?
앵커; 그렇죠. 내가 쓴 책에 천재론도 있는데 천재들이 어떤 것인지 연구를 좀 한 게 있습니다. 내가 보면 김장훈 씨보면 좀 천재인 것 같아요. 좀 단순하고.
김장훈; 어떤 것은 단순하고.
앵커; 하나를 집착을 하면 끝까지 가 버리고, 그렇죠. 독도로 본적지 옮겼죠?
김장훈; 네, 옮겼습니다.
앵커; 독도, 어떻습니까? 독도 구입하는 데만 10억이나 썼다, 이런 소문이 들리던데?
김장훈; 네, 그런데 제가 그것을 잘 여기저기 시켜서 경매를 통해서 하는 데 잘 안 밝히는 이유가 쟁여놨다가 그게 가끔 보면 국회의원분들 보면 본인이 발견하신 것도 아닌데 있는 것 같다, 이렇게 갖다가 지시봉 갖고 나오잖아요. 기사, 다 좋은데 문제는 그게 하나 나온다고 해서 갑자기 세계지도에서 다케시마로 되어 있는 게 독도로 바뀌는 게 아니지 않습니까? 어느 날 진정한 승부가 올 때까지 다 모아놓고 있다가 그 때 다 취합을 해서 자료들을 학자들이 취합을 해서 딱 정리를 해야지 만약에 그것을 자꾸 밝혀버릇 하면 일본에서 방어막이 들어올 수 있으니까요. 경매체제나 그런, 그럴 수 있는 나라이지 않습니까? 예를 들어 송일국 씨가 저랑 독도로 수영하고 갔다는 이유로 장관이 공식적으로 김장훈과 독도수영횡단을 한 송일국은 국내 정서상 입국금지라고 이야기 할 수 있는 나라이지 않습니까.
앵커; 그렇죠.
김장훈; 저는 그것을 그런 것들은 좀 어쩌면 비밀리에 그냥 뒤에서 쓱 하고 광고는 말 그대로 광고니까 하는 데 제가 그렇게 하는 궁극적인 것은 독도를 우리가 이기는 길은 논리적으로 이기는 길이 가장 쉽고 가장 적합한 그러니까 사실 우리가 힘이 있다면 정치, 군사, 외교, 경제에서 모든 것들이 앞선다면 뭐라고 할 말 없는 것이거든요.
앵커; 지금 조용한 신뢰적 지배, 이것을 끝난 것 아닙니까? 그 이야기 계속 하다가는 일본이 저렇게 떠들고 나오는 것을 방치하는 것밖에 되지 않을 것인데.
김장훈; 그래서 제가 생각한 것은 뭐냐 하면 그런데 마음이 불편하잖아요. 우리가 이렇게 있다가 나중에 되어서 어떻게 되고 사법 재판소 가면 어떻게 되나, 그러려면 논리적으로 힘을 갖춰서 논리적인 것으로 조용하게, 그러니까 외교는 저는 오히려 사람들은 저에게 너무 크게 만드는 것 아니냐고 하는 데 오히려 저는 조용한 외교를 주장하는 사람입니다.
앵커; 아, 외교는 조용하게.
김장훈; 외교는 조용한데.
앵커; 민간차원에서는 좀.
김장훈; 그 밑에 논리를 위한 투쟁은 진짜 치열해야 되는데 문제는 외교는 사실 조용한 적이 없어요. 왜냐하면 독도문제를 가지고 일본에서 뭐라고 하면 바로 즉각 대응하지 않습니까? 정부에서, 실효지배 강화하겠다, 무슨 기지 만들겠다, 독도 영상 만들겠다, 이렇게 하지 않습니까? 제가 뭐 나쁘다고 비판하는 게 아니라 차라리 그것보다는 논리적인 데 더 투자를 해서 그것을 예를 들어 독도연구소나 동북아 역사 재단 같은 데에 지원을 하는 게 가장 자유로운 것이지 않습니까. 그렇게 해서 그 분들한테 독도를 연구를 해서 더 많은 자료를 찾아서 예를 들어 거기에 변호사가 와 있어도 국제 변호사들이 와 있으면 거기에서 일을 하고 있으면 더 힘이 되는 것 잘 아시지 않습니까. 그런 어떤 힘의 논리도 있고 좀 서글프지만 그런 것조차도 자본주의의 논리가 작용을 하니 그런데 일본은 그런 것들을 잘 하거든요. 그런데 우리는 그런 힘이 안 되니 다행히 역사적인 논리는 우리가 좋으니까 그렇게 하자는 거죠.
앵커; 에피소드 하나 물어볼게요. 지난번에 우리 방송에 출연했던 서경덕 교수, 독도수비대, 이 분이 김장훈 씨에게 연락 받고 NYT 광고비 이야기를 해 줬더니만 나중에 굉장히, 이렇게 비싼 줄 몰랐다고.
김장훈; 그렇게 비싼지는 몰랐어요. 진짜로요.
앵커; 그게 그런데 그 광고비가 비밀이라고 하던데..
김장훈; 그렇죠. 그 쪽에서도 영업을 해야 하니까 NYT쪽에서도.
앵커; 그래서 나중에 후회하신 적은 없었어요?
김장훈; 후회는 안 했고요. 내고를 많이 하자, 그랬더니 NYT고 WP고 다 있는 것 아니냐, 그리고 이것은 말이 된다, 미국이고 뭐고 상품 광고가 아니라 어떤 이슈에 대한 광고니까 그들의 입장에서 볼 때도 좀 도움이 되는 광고다, 사실 그러니 이러이러한 가격을 이런 컨디션으로 해 달라, 그러니까 되던데요, 또?
앵커; 독도 광고가 계속 나가고 미국 현지에서 반응이 어떻습니까? 인식이 좀 바뀝디까?
김장훈; 사실은 미국 사람들이 그것을 갖다가 외국인들이 어? 이러지 않아요. 관심 없어요. 그런데 제가 거기에 광고를 낸 것은 어쩌면 한국 사람에 대한 분위기 환기죠. 거기에 냄으로써 이슈가 되면 한국 사람들이 조금 더 관심을 갖고 저는 그 힘을 그 다음에 관심을 갖게 한 다음에 논리적으로 해야 됩니다를 계속 주장을 해서 결국은 제가 사이트까지 호사카유지 교수와 함께 Truth of 독도라는 싸이트와.
앵커; 독도의 진실.
김장훈; 네, 들어가면 영어, 일어, 국어로 그 정도면 볼 사람 다 보잖아요.
앵커; 그렇죠.
김장훈; 그래서 아주 논리적으로 일본 외무성에 나와 있는 억지 논리들을 너무 유치하게 1번에 대한 반박, 2번에 대한 반박, 이게 아니라 아주 조금 피해가면서 반박을 해 놨죠. 논리적으로 역사적인 자료를 토대로, 그래서 미국 가서 제일 많이 하는 게 학생들한테 독도문제 갖고 일본 친구들하고 기숙사에서 싸울 때 화내면 독도가 한국 땅이라는 것도 얻지 못하고 한국 사람들은 과격하다는 인상을 받게 되니 이것을 갖고 딱 주면서 논리적으로 이야기해라, 그러면 두 가지다, 주변에 보는 프랑스 애들이나 미국 애들이 독도 한국 땅이네, 논리적으로 그리고 또 하나는 한국 애들 되게 합리적이네, 선진국민이네, 이 두 가지를 얻는 것 아니냐, 그래서 그런 것을, 미국 가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것과 제일 싫어하는 것 두 가지 하는 것 같아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게 공연, 제일 싫어하는 게 강연, 저는 강연을 그렇게 싫어하거든요. 제가 한국에서는 안 하는 데 미국에서는 많이 합니다.
앵커; 그 싫어하는 것을 독도사랑 때문에, 나라사랑 때문에 하고 있다.
김장훈; 미국에서는 많이 하죠.
앵커; 정말 고맙습니다. 지금 일본에서 반일 가수다, 이래서 출입국 금지 하는 것 아니에요?
김장훈; 들어가 보지를 못해서 모르겠는데.
앵커; 일본에 안 가보셨군요.
김장훈; 못 갔죠. 갈 생각도 안 했죠. 그래서 후쿠오카 정도는 가도 되지 않나, 한국 사람 많다는데.
앵커; 다음에 혹시 갈 때 저하고 같이 한 번 가 봅시다. 입국이 금지되면 저하고 같이 돌아오게.
김장훈; 제 옆에 안 계시는 게 좋아요.
앵커; 그렇습니까?
김장훈; 웬만하면 피해계시는 게 저도 가면 복대 차고 갈려고 지금.
앵커; 네, 지금 김장훈 씨 이야기 하면 아까도 제가 언급을 했습니다만 기부왕, 이렇게 소문이 많이 나 있는데 지금까지 한 기부액 한 번 밝혀주시죠.
김장훈; 사실 그것을 제가 제 돈으로 하는 것이니까 얼마얼마 했다고 하지는 않지만.
앵커; 대충 어느 정도 됩니까?
김장훈; 기자분들이 취재를 하다보니까 150억 정도 돈을.
앵커; 그 150억 갖고 땅 사고 빌딩사고 했으면 지금쯤 뻥튀기가 되어서 더 큰 부자가 되었을텐데.
김장훈; 그러면 뭐합니까?
앵커; 하하, 그 150억 들고 어디 안 가니까 그러면 노후대책 어떻게 하시려고 해요. 지금 빚밖에 없지 않습니까?
김장훈; 그런데 왜 그렇게 저는 걱정이 안 되고 또 하나 분명히 밝혀드리는 것은 어떤 팔로우 프로그램 있지 않습니까? 인각극장이나 제가 좀 그런 면을 좀 부각시킨 면이 있어요. 없지 않아, 거짓은 아닌데 예를 들어 어머님 같은 경우는 집도 해 드리고 건물 1층도 이렇게 갖고 계세요. 저 언제 어떻게 될지 몰라요. 누나들, 조카들 챙기고 하는 것은 해요. 그런데 제가 아내가 있거나 자식이 있거나 그러면 모르겠지만 그렇게 많이 필요할 것 같지는 않고 하지만 제가 나이 들어서 구차하게 살면 안 된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러면 누가 저처럼 살겠습니까?
앵커; 내가 김장훈 씨를 보면 늘 생각하는 것이 늘 생각하는 것이 어떻게 기부하는 것 빼놓고 나머지는 나하고 닮은 부분이 왜 이렇게 많은지.
김장훈; 하하.
앵커; 지금 홍보 대사직 몇 개 갖고 있습니까?
김장훈; 정확히는 모르겠는데 한 10개 넘는 것 같아요. 그 중에 소방관 홍보도 있고요.
앵커; 우리 자료를 챙겨주신 작가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13개라고 하시는데.
김장훈; 그 정도 되는 것 같아요.
앵커; 네, 그 많은 또 홍보대사를 제가 소문에 들으니까 형식적으로 이름만 걸어놓는 게 아니고 다 뛰어다닌다면서요?
김장훈; 네, 저는 오면 거의 다 수렴하는 편입니다.
앵커; 이번에 그 DMZ 평화음악제도 경기도 요청으로 하는 거죠?
김장훈; 그렇죠.
앵커; 보수가 있습니까?
김장훈; 원래는 대행료를 받는 게 룰이겠죠. 그런데 일단은 지금 상황으로 보면 제 욕심 때문에 좀 힘들지 않을까, 일단은 그 공연을 정말 잘 하고 싶거든요. 제가, 저로써는 큰 역할이고 전 세계에 나가서 대한민국의 문화와 대한민국을 알릴 수 있는 제가 그것 때문에 스트리밍 서비스나 그것을 관할하는 포털외국 사이트를 일주일동안 출근했습니다. 본사를, 출근해서 거기에 모든 솔루션을 배우고 제가 뽑을 수 있는 모든 광고와 전 세계 홍보니까 나중에 일주일 가니까 질려하시더라고요. 거기 직원분들이 좋아하시면서 결국은 얻어낼 것을 제가 알아야 할 수 있지 않습니까. 무조건 많이 해 주세요. 이게 아니라 들어가서 자, 이 부분에 요기 요거 해 주시고요. 요거 좀 싸게 해 주시고요. 요거 옵션으로 주시면 안 돼요? 이런 것을 다 외적인 것들이 굉장히 힘들더라고요. 이번 8월 3일 DMZ는 제 생애 공연 중에 이렇게 힘든 것은 없지만 굉장히 의미 있는 일 같아서 열심히 하고 있죠.
앵커; 역시 김장훈 씨는 프로라는 생각이 듭니다. 작년에 버락 오바마 대통령 봉사상도 받고 또 그리고 상도 많이 받았죠?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 또 나눔대상, 통일부 장관상, 아산 상도 받으셨고 이렇게 표창을 받는 것은 당연한 것인데 국회에 보내고 싶은 연예인 1위로 꼽혔습니다. 정치할 생각 안 하셨어요?
김장훈; 없습니다.
앵커; 제가 장담하건데 김장훈 씨가 정치하겠다고 하면 여기저기 모셔갈 정당들 많을 겁니다.
김장훈; 하하, 저는 제안도 받은 적이 한 동안 없다가 지난번에 좀 있었어요. 어디라고 이야기는 못 하지만 지난번에 있었는데.
앵커; 대선 때 있었습니까?
김장훈; 네, 머리가 길고 옷 입은 게 이렇잖아요. 제가 그랬어요. 느낌으로 이 꼴 해 가지고 정치 하겠습니까?
앵커; 아마 제가 제안 받았던 정당과 같은 정당인지 모르겠습니다.
김장훈; 하하하.
앵커; 사막화 황사방지 사업도 했죠?
김장훈; 네, 중국가서 김장훈 숲이라는 게 조성이 되어서 했고 이번에 이 공연 마치고 가면서 가을에 한 번 더 가서 대대적으로 일주일동안 이번에 몇 십만 그루 심으려고 그것을 스폰 받으려고 심지어 정부도 찾아갔었어요.
앵커; 내가 김장훈 씨께서 이런이런 활동을 하는 것을 보면서 평소에 어떤 생각을 하는가 하면 김장훈 씨가 이 세상 떠날 때 같이 좀 떠났으면 좋겠다, 왜 그러냐하면 천국에 갈 게 분명하니까 같이 끼어서 들어가려고.
김장훈; 그 때는 가셔도 되요. 그런데 일본 갈 때는 떨어져서.
앵커; 그렇습니까? 네, 오늘 가수를 불러놓고 음악이야기를 너무 안 한 것 같아요. 데뷔한 지 22주년 되었죠?
김장훈; 그렇죠. 연수로 23년 되었는데 노래 이야기는 안 해도 됩니다. 노래 이야기는 노래 들으시면 되니까.
앵커; 시간도 다 되어가지고요. 먼저 떠난 김현식 씨, 메신저라는 그룹으로 활동을 했죠?
김장훈; 아, 그런데 그게 좀 잘못 기사가 잘못 나왔던 것이고 저는 현식이 형이 살아있을 때 안타까운 게 제가 활동하는 것을 현식이 형이 한 번도 못 봤어요. 그래서 이라는 기념 앨범을 만든 게 이잖아요. 그러니까 가끔 김현식에서 쓰는 저의 개인적인 편지였던 것이고요. 가끔 영화보면 그런 것 나왔잖아요. 죽어서 떠난 사람한테 잘 지내? 저는 그런 것을 갖다가 진짜 저럴까 그랬는데 진짜 가끔 제가 그러더라고요. “형, 잘 지내? 이것을, 이렇게 되었네, 형 원하는 데로, 이것을 봤어야 되는데.” 그게 좀 아까워요. 제가 무대에서 노래하는 모습을 현식이 형이 한 번도 못 보고 간 게 좀 안타까워요.
앵커; 그게 더 가슴아프게 하죠. 김장훈 씨가 또 정이 많으니까 그렇습니다. 히트곡이 많죠. 김장훈 씨 것을 찾아보니까 나와같다면, 세상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나는 남자다, 많은데 가장 애정이 가는 노래 어떤 겁니까?
김장훈; 역시 저를 처음 세상에 빛을 내게 해 준 과 공연 제일 마지막에 부르는 제 자작곡인 라는 것 있거든요. 정말 저는 노래만 불렀거든요. 가사가 네가 떠난 그 날도 나는 골방에서 노래만 불렀고.
앵커; 그 가사 직접 쓰신 것이죠?
김장훈; 네.
앵커; 네, 이번에 앨범 열집 냈죠?
김장훈; 네, 그 표현을 열집이라고 표현을 10집이라고 들었는데.
앵커; 발음이 좀 그래서, 미안합니다. 하하하.
김장훈; 하하, 네, 맞습니다. 열집 냈는데 작년에 냈죠. 제가 생각하는 마스터피스로 사람들한테, 제 팬들한테 이겁니다. 라고 하는 것이 사실은 그 전까지 9집을 냈는데 김장훈 씨 앨범 하나 주세요. 하면 제가 줬던 게 이었어요. 리메이크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겁니다하고 줄 수 있는 것 하나 만들고 떠나고 싶어서 정말 공을 들여서 만들었고 열집은 제가 자랑스럽게 내 놓을 수 있는 앨범이라고 좀 자부하는 앨범입니다.
앵커; 네, 그런데 이번 열집을 위해서 노후대책인 연금보험까지 깼다면서요. 돈이 그렇게 없어서 어떻해요? 다 기부해버리고.
김장훈; 그게 뭐라고 표현을 못하겠는데 정말 기적처럼 다 채워지고 하는 게 저는 고등학교 때 제 하루가 어떻게 되겠지였거든요. 매일 하루가 걱정이어서 오늘 하루 어떻게 하지, 고등학교 중퇴를 하고 나와 있었거든요. 제가 직업을 한 30가지 했어요. 오늘 하루 어떻게 사나, 어떻게 되겠지, 그런데 지금도 어떻게 되겠지, 몇 십 년이 지났는데.
앵커; 돈 생기면 기부하고 그리고 자기는 어떻게 되겠지.
김장훈; 그런데 그 때는 주저앉는 어떻게 되겠지고 지금은 행동하는 어떻게 되겠지겠죠.
앵커; 앞으로 저도 시를 쓰니까 좋은 노랫말 몇 개 보내드리겠습니다. 타이틀 곡 한 소절 부탁드리겠습니다.
김장훈; 그러면 제가 진짜 원한다면 가사보다 제가 사실 책이나 앨범받으면 읽어본 적 진짜 없거든요. 제가 진실의 적들 꼭 읽을 거예요. 되게 궁금해요. 이거 인세 나오시면 이것을 좀 떼어주시는 게 저는 더.
앵커; 하하, 알겠습니다. 타이틀 곡 한 소절 해 주시죠.
김장훈; (노래.) 이게 고은하 씨와 작년에 나왔던.
앵커; 내가 오늘 무식한 짓 했죠. 꼭두새벽에 온 가수에게 반주도 없이 스튜디오에서 한 소절 불러달라고.
김장훈; 저는.
앵커; 이게 바로 우정이고 형제간의 의리입니다.
김장훈; 그렇게 보면 제가 어떻게 보면 반골 같지만 말을 잘 듣는 게 노래 한 곡 하시죠. 이러면 대게 아침이라 이러는데 노래 한 곡 하시죠. 하니까 바로.
앵커; 대신 인세나오면 술 한 잔 사겠습니다.
김장훈; 바로 나왔잖아요. 제가. 착한 사람입니다. 제가.
앵커; 자, 정말 시간이 다 되었는데 앞으로 종종 우리 방송에 나와주세요. 마지막 드리는 질문입니다. 김장훈에게 독도란??
김장훈; 비타민이다.
앵커; 어떤 의미입니까?
김장훈; 독도는 되게 스트레스잖아요. 사람들한테 생각하기 싫고, 그런데 저는 오히려 저를 잘 살게 하고 정말로 해 낸다, 그래서 독도로 본격지를 바꾸고 간 이유도 미국가서 힘들 때 역시 제 예상대로 힘들잖아요. 사실, 그 때 속으로 내가 본적지가 독도야, 그러면 진짜로 제가 소름이 오면서 가자, 이겨내자, 이거 끝까지 간다, 그러다가 또 가다가 힘들면 내가 본적지가 독도야, 그거가 지금 말하면서도 소름이 와요. 그러니까 옮겨보세요. 옮겨보시면 삶이 바뀌고 스트레스 받지 말고 어차피 우리가 이깁니다. 이기고 말고도 없이 사실 저한테는 비타민이고요. 잘 살게 하는 힘인 것 같아요. 오히려.
앵커; 고맙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하죠.
김장훈; 네.
앵커; 네, 매주 금요일에 꾸며드리는 전원책의 출발새아침 피플, 우리나라 최고의 가수 김장훈 씨와 함께 했습니다.
김장훈; 정말 감사했고요. 책 꼭 일어보겠습니다.
앵커; 고맙습니다.
출처;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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