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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31.5원 급락…1,306.5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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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닷컴]원.달러 환율이 외환당국의 개입 등으로 3일 만에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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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31.50원 급락한 1,306.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11원 내린 1,327.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매수세가 유입되자 1,341.00원으로 상승하기도 했지만 당국의 개입성 매도 등으로 1,310원대로 급락했다.
오후 들어 1,310~1,320원대에서 공방을 벌이던 환율은 매물 유입으로 1,305.00원까지 저점을 낮추고 횡보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당국의 개입 등 영향으로 환율이 하락했다고 전했다. 국민은행의 ING생명 지분 매각대금이 매물로 유입됐다는 관측도 제기됐다.
ING생명 지분 매각대금 2억5천만달러 가량이 유입되는 시점에 매도개입이 이뤄지면서 환율을 급락시킨 것으로 보인다.
장 초반 국내외 주가 급락과 외국인의 주식 매도세 등을 기반으로 환율 상승 시도에 나섰던 참가자들은 매물이 폭주하자 손절매도로 돌아서면서 낙폭을 키웠다.
외환은행 김두현 차장은 “일부 은행의 대규모 매도와 개입 경계감 등으로 환율 오름세가 꺾였다”며 “연말까지 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후 3시 현재 원.엔 환율은 100엔당 36.49원 떨어진 1,445.24원을 기록하고 있다.
출처 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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