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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2013년,개헌하기 딱 적절한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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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 우윤근 의원 출판기념회 참석 "개헌이론서, 참 뜻 깊은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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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흥수 기자
▲ 김한길 민주당 대표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문흥수 기자=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2일 우윤근 의원이 '개헌을 말한다'라는 저서를 펴낸데 대해 "10년 동안 정치현장에서 맞닥뜨린 경험과 정치개혁에 대한 열망이 농축된 현역 국회의원으로서 최초의 개헌이론서를 낸 점은 대단히 뜻 깊은 일"이라고 평가했다.
김한길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린 우윤근 의원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먼저 25년 단위로 시간을 끊어 현대사를 설명했다. 그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군사쿠데타에 성공해 정권을 잡고, 제1차 경제개발계획을 발표한 해가 1962년"이라며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이 5차까지 발표됐다. 5 곱하기 5 해서 25년이고, 1987년에 끝난다. 우리는 이 25년을 대체로 좋게 평해서 산업화라고 이야기한다"고 말했다.
이어 "1987년에 드디어 헌법이 바뀌어 5년 단임제 대통령제가 실행됐는데 이전의 이명박 대통령까지 다섯 명의 5년 단임제 대통령이 출현했다"며 "그래서 5 곱하기 5 해서 또 25년이다. 그것을 흔히 우리가 민주화시대라고 이야기한다"고 했다.
김 대표는 "25년의 산업화, 25년의 민주화 시대 통틀어서 50년 중에 딱 절반을 차지하는 1987년~2012년까지 우리 역사의 큰 덩어리 하나가 매듭지어졌다고 생각한다"면서 "바로 그 다음해인 2013년에 우리가 오늘 서 있다. 헌법을 새롭게 손 봐야하지 않느냐는 논의가 있기에 딱 적절한 시점"라고 주장했다.
그는 "바로 이런 때에 개헌의 전도사로 불리는 우윤근 의원이 개헌이론서인 ‘개헌을 말한다’를 펴낸 것은 대단히 뜻 깊다"며 "이제 개헌논의는 대통령이 이끄는 것보다 국회에서 제대로 절차를 거쳐서 논의돼야 한다. 언제가 적정한 때인가 하는 것은 국민들의 동의를 구하는 때가 적정한 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박근혜 대통령이 재임기간 동안 개헌이 이뤄줘야 한다는 것이 70% 이상의 국민들의 동의를 얻고 있기 때문에, 곧 아마도 개헌에 관한 진지한 논의가 국회 차원에서 있어야 할 것이다. 아마도 그 중심에 우윤근 의원님이 우뚝 서서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kissbreak@naver.com
출처;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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