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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배·지방간, 감귤한테 맡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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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닷컴]농진청 실험으로 효능 밝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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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박수찬 기자 sooch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요즘 제철 과일인 감귤을 먹으면 현대인의 고민인 복부 지방과 지방간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농촌진흥청은 22일 "제주산 감귤 2개 분량의 감귤 음료를 하루 한 번씩 두 달간 고도 비만인 중학생 30명에게 먹이며 운동을 시킨 결과, 체지방률이 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감귤 음료를 마시지 않고 운동한 학생들에 비해 체지방률이 1.5%포인트 더 감소한 것"이라고 밝혔다.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는 2개월간 감귤 추출액을 투여한 결과, 일반 쥐에 비해 귤을 먹은 쥐가 복부 지방이 59%, 체중은 45%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지방간이 있는 쥐에 감귤 추출액을 주입하자 지방간이 정상 수준으로 회복됐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농진청은 제주산 감귤의 치매억제 효과를 규명하는 한편 귤을 이용한 비만억제 음료 개발 등을 연구하고 있다.
출처 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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