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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테러범 잠입 첩보에 다시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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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명 테러범들 방글라데시 거쳐 인도 경계 넘었다 첩보 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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뭄바이 테러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또 다른 테러범들이 잠입했다는 첩보가 입수돼 인도 전역이 다시 테러 공포에 휩싸였다.
19일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정보당국은 최근 8명의 테러범이 방글라데시를 거쳐 인도 동부 웨스트뱅갈주(州) 경계를 넘었다는 첩보를 입수했다.
지역 정보당국이 작성해 정부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파키스탄 무장단체인 이슬람 성전운동(HuJI) 대원으로 추정되는 4명의 남자가 파키스탄에서 출발해 지난 15일 방글라데시로 들어갔다.
방글라데시 무장단체 '자마툴 무자헤딘 방글라데시(JMB)' 지도자인 하이데르 알리 집에 머물렀던 이들은 인도 국경지대로 이동한 뒤 행적이 묘연한 상태다.
당국은 대량의 위폐와 무기를 소지한 이들이 웨스트벵갈주 북부 국경을 통해 인도로 잠입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 아삼주 분리독립 무장단체인 '카마타푸르 해방기구(KLO)' 대원들로 추정되는 4명의 테러범은 지난 15일 방글라데시 북부의 라니산코일을 출발, 같은 날 저녁 인도-방글라데시 국경지대에 도착한 것으로 보고됐다.
당국은 고성능 폭탄인 RDX를 대량으로 소지한 이들이 웨스트벵갈주 주도인 콜카타 시내의 대형 상가나 기차역 등 다중이용시설을 노리고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뉴델리와 접한 하리아나주 경찰 당국은 인근 국가 정보기관으로부터 최근 750㎏ 가량의 RDX가 파키스탄에서 인도로 반입됐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주 정부와 세관에 비상경계령을 내렸다.
현지 경찰의 한 고위관리는 일간 타임스 오브 인디아에 "외국 정보기관으로부터 다량의 폭탄 유입 첩보가 입수돼 이를 바로 각 주 정부에 통보했다"며 "폭탄 이동 경로에 대해 밝힐 수 없지만 100% 정확한 정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ㅁ www.pacifictimesus.com - 퍼시픽타임스
출처 인사이드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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