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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통일의 기회를 잡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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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28 07:32
정창인박사(편집인)
정창인박사
통일의 기회가 왔다! 박근혜 대통령은 성큼 다가온 통일의 기회를 잡아야 한다. 기회는 순간에 지나간다. 지나가기 전에 잡으면 성취된다. 순간의 결단이 근 70년이 다 되가는 분단을 종식시키고 한반도 통일을 성취하여 한민족이 세계에 이름을 떨치는 새로운 역사를 창조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번 중국 방문 시 역시 중국 지도자들과 한반도 통일 문제를 깊이 논의하라. 대한민국 주도의 통일이 결코 중국의 국익에 손해가 되지 않음을 설득하라. 그리고 김정은 체제를 붕괴시키고 한국 주도로 통일하는 것을 지원하게 하라.
북괴 최룡해가 김정은의 특사 자격으로 중국을 방문하여 시진핑 국가주석을 만났지만 북괴가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하였다. 오히려 북괴 김정은의 노선이 중국의 국익에 배치된다는 호된 질책만 받았다. 김정일의 선군노선을 이어받은 김정은이 핵에 매달리다가 오히려 중국의 반감을 사게 되고 급기야 북괴의 존속이 중국의 국익 증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인식을 중국의 지식인들 그리고 정부가 하게 만들었다.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바라는 중국의 희망과는 달리 김정은은 3차핵실험 그리고 미사일 발사로도 모자라 미국을 직접 겨냥하여 핵공격 위협을 가하는 무모한 짓을 하였다. 그러자 미국은 전략 무기를 한미합동군사훈련에 참가 시켜 중국의 신경을 건드리게 되었다. 이로써 북괴가 중국의 안보에 도움이 되기보다는 오히려 긴장을 고조시키는 위험한 존재라는 것이 명확하게 드러난 것이다.
중국의 대북 기류가 불리하게 돌아가는 것을 만회하고자 김정은은 특사를 파견하였다. 그러나 김정은은 이제 기회를 놓쳤다고 본다. 한국 중심으로 통일을 하여도 중국에 불리할 것이 없다는 판단을 하고 있는 중국의 지식인, 관료들에게 김정은은 더 이상 보호할 가치가 없다는 것이 분명하게 드러났기 때문이다. 한번 계산이 기울면 다시 회복하기 힘들다. 지금까지 입술이 망가지면 이가 시리다는 식으로 북괴 독재집단을 존속시켜려고 하던 중국 정부가 이제는 북괴 독재집단이 지역 평화와 안보를 해치는 불량집단으로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한번 이 판단을 하게 되면 그 인식과 계산을 되돌리기는 힘들다.
이러한 저간의 사정을 잘 말해주는 것이 바로 중국이 북한을 포기하고 한국 주도의 통일을 지원해야 한다는 논설을 발표한 중국 공산당 중앙당교 기관지 학습시보의 부편집장을 역임한 등위원의 발언이다. 등위원은 한국을 방문해서 가진 세미나에서 통일 한국이 중국에 위협이 아니라 이익이 된다는 것을 설득하면 중국이 받아들일 것으로 발언하였다. 이 발언은 등위원 한 개인의 발언이 아니라 현 중국 지도층의 공통된 인식인 것 같다. 여러 곳에서 이러한 발언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최룡해의 중국 방문시 시진핑 주석은 단지 핵 문제만 거론하였지만 불편한 것은 단지 핵뿐만은 아닐 것이다. 국가로서의 격을 갖추지 못한 북괴 독재집단의 허접한 행태에 아마 깊은 실망을 하고 심사숙고한 다음에 내린 결론이 북괴를 이제 버릴 때가 되었다는 결론이 아닌가 한다. 한 외국 언론에 중국이 김정은을 김정남으로 대체할 생각을 하고 있다는 보도가 있었다. 근거없는 이야기는 아닐 것이다. 그렇다면 중국 정부가 북괴 독재집단을 어떻게 처리할지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있다는 증거다. 이 때 한국 정부가 주도권을 쥐어야 한다.
박근혜 대통령은 중국 방문시 통일 한국이 중국의 국익이나 안보에 절대로 해가 되지 않고 오히려 득이 될 것임을 적극적으로 설득하여야 한다. 아울러 중국이 6.25동란에 참전하여 몰락 직전의 김일성 집단을 살려 내어 한국 주도의 통일을 방해한 것과 그 결과 북한에 독재집단이 들어서서 북한 동포가 고통을 받게 된 것 등에 대해 중국이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도 명확히 밝혀야 한다. 이제 중국이 한국과 미국과 더 깊은 관계를 구축해 나간다면 동북아 안정과 평화는 그 어느 때보다 더 굳건해 질 것임을 설득해야 한다. 그래서 한국 주도의 통일을 지원하고 통일 한국과 우호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을 설득해야 한다. 지금처럼 북괴를 통해 동북아 안정을 유지할 수 없음을 말해야 한다.
통일의 기회가 왔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 기회를 살려서 반드시 대한민국 주도로 한반도 통일을 성취하기 바란다.
출처; 자유북진통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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