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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당국회담 대표자 명단 교환했지만 이견 때문에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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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3.06.11 17:23 | 수정 : 2013.06.11 17:23
남북당국회담을 하루 앞둔 11일까지 남북 양측이 회담에 나올 대표자 명단을 놓고 갈등을 벌이고 있는 양상이다.
통일부에 따르면 11일 오후 1시 남북 양측은 당국회담에 나올 대표자 각 5명의 명단을 판문점 연락관을 통해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북한에서 우리측 수석대표 명단에 이의를 제기하면서 4시간 가까이 협의를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우리 정부가 수석대표로 류길재 통일부 장관이 아닌 통일부 차관을 제시했기 때문일 것으로 관측된다.
박근혜 정부에서는 이번 남북당국회담을 통해 그간 우리 측에서 장관급을 내세워도 북쪽에서 그에 걸맞는 인사가 회담 대표로 나오지 않는 것은 원칙에 맞지 않다고 보고 이를 시정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 측에서는 북한 김양건 통일전선부장을 이번 회담 대표로 내세워 줄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북쪽에서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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