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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27-30일 중국 국빈방문..27일 한중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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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간 새로운 도약대 마련하는 역사적인 여정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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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3박4일간 중국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7일 밝혔다.
김행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박근혜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오는 6월 27일부터 30일까지 중국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방중 첫날인 27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연이어 국빈만찬을 갖는다.
박 대통령의 이번 방중은 지난 2월 대통령 취임 이후 5월 초 미국 방문에 이어 두 번째 해외 순방이다.
특히 최근 남북간 장관급회담 개최를 위한 실무논의가 진행되는 등 한반도에 대화분위기가 무르익는 상황에서의 순방이라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김 대변인은“이번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방문은 수교 이후 지난 20년간 이룩한 양국 관계의 비약적인 발전을 토대로 향후 20년 한중 관계의 새로운 미래 비전을 설계해야 하는 시점에서 이뤄지는 것”이라며 “금년 초 동시에 취임한 양국 지도자 간의 신뢰를 더욱 돈독히 하고 양국 관계의 새로운 도약대를 마련하는 역사적인 여정이 될 것”이라고 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박근혜 대통령은 6월 27일 시진핑 국가 주석과 한중 정상회담 및 국빈 만찬을 갖는다”면서 “이 자리에서 양국 정상은 한중 관계에 대한 평가 및 미래비전,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 및 동북아 지역의 안정과 번영을 위한 양국 간의 긴밀한 협조,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제반 분야에서의 양국 간 교류 협정, 지역 및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박근혜 대통령은 6월 28일 베이징에서 금년 3월 새로 취임한 여타 중국의 새 지도자들과 연쇄 회동을 갖고, 한중 관계의 발전 방안, 양국 간의 주요 현안 및 관심사 등에 대해 심도 있게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며 “수행경제인 조찬간담회, 대학 연설, 주요 경제시설 시찰, 재중한국인 간담회 등의 일정도 가질 것”이라고 했다.
김 대변인은 “무엇보다 양국 정상 간의 신뢰와 유대 관계를 공고히 하는 한편 한중 관계의 미래비전을 담은 정상 간의 공동성명을 채택함으로써 신뢰를 기반으로 한 한중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내실 있게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새로운 이정표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기대했다.
뉴스파인더 권순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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