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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김한길, 박근혜 정부 100일 평가 지나치게 인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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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비리, 필요하면 국회차원의 진상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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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가 3일 잇따른 원전 가동 중단사태에 대해 필요시 국회 차원의 진상조사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혔다.
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사태를 계기로 전면적인 조사와 수사를 통해 원전비리를 발본색원해야겠다”며 “정부의 조치 결과를 봐서 필요하다면 국회 차원의 진상조사도 해야겠다”고 말했다.
그는 구체적인 계획을 언급하지 않았으나 정부의 원전 가동 중단 사태에 대한 조사 및 조치가 발표된 이후에 여야가 해당 상임위나 특위를 구성해 국정조사 등 진상조사를 추진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최 원내대표는 또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박근혜 정부 출범 100일을 평가한 것에 대해 “각종 언론에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노력한 박근혜 정부에 대한 평가가 이뤄지고 있다”며 “지나치게 인색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김 대표가 최근 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서 인사 불통, 안보 불안, 공약 불신 등 ‘3불 정부’라고 평가한 것에 대해서도 “지나친 인색함이라고 지적하고 싶다”며 “특히 안보 불안은 북한의 무분별한 위협·협박·도발에 의해 자행된 것인데, 그나마 박근혜 대통령 비롯한 정부가 국제 공조를 통해 차분하게 잘 대응한 분야”라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이) 북한의 잘못을 지적하는 게 맞지 않느냐”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공약 불신의 경우에는 정부가 출범한지 100일 밖에 지나지 않았다. 각종 청사진 마련해서, 140개 국정과제 선정해서 준비작업 하는데 조금 성급한 평가 아니냐”고 비판했다.
뉴스파인더 박찬권 기자
출처 뉴스파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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