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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구 전 앵커에 대한 소문 결국 사실로 밝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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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사표를 제출하고 MBC를 떠났던 최일구 전 앵커가 케이블 채널 TVN 'SNL코리아' <위크앤업데이트>에 이어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후속 프로그램인 <최일구의 끝장토론>의 진행을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 전 앵커는 23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서교동 홍대 빌스트리트에서 <최일구의 끝장토론>에 대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최 전 앵커는 "퇴사 후 인생 제 2막을 열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마침 'SNL' 이후 TVN에서 토론 MC로 제의가 왔다"며 "내 이름으로 된 브랜드 프로그램을 맡게 돼 좋다"고 말했다.
1985년 MBC 보도국에 입사해 주말 <뉴스데스크>를 진행하기도 했던 최 전 앵커는 지난해 노조 파업에 참여해 정직 3개월의 징계를 받았다.
징계가 끝나자 MBC 아카데미 3개월 교육명령을 받았던 최 앵커는 사측에도 알리지 않고 무단으로 외부강연을 한 사실이 드러나자 추가 교육명령을 받았다. 그러자 최 전 앵커는 모멸감을 느낀다며 사표를 제출했다.
최 전 앵커는 금전문제와 부적절한 사생활 등으로 구설에 휘말렸던 사실이 작년 폴리뷰 취재 결과 확인된 바 있다. 이런 문제 등으로 인해 과거 주말 뉴스데스크 복귀 당시엔 사내 반대 여론에 부딪혔었지만 당시 김재철 사장의 결단으로 전격 복귀했던 사실도 알려졌다.
최 전 앵커는 사표를 낼 당시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 후속 MC 제안을 받았다는 이야기 등 여러 소문이 트위터 등을 통해 급속도로 확산되자 '미디어오늘’과의 통화에서 TVN 이직설에 대해 “황당한 이야기”라며 부인했었다. 하지만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당시 소문이 사실로 드러난 셈이다.
폴리뷰 취재팀
출처;폴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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