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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내달부터 ‘하우스푸어’지원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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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프리워크아웃 활성화..올 말까지 2만2천가구 지원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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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호 기자
브레이크뉴스 김광호 기자= 은행권이 다음달부터 이른바 ‘하우스푸어(내집빈곤층)’에 대한 지원을 본격화 한다.
금융위원회는 24일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국내 6개 주요 금융지주사 회장과 간담회를 갖고 금융산업 현안 논의와 함께 하우스푸어 지원을 위한 은행권 자체 프리워크아웃과 경매유예제도 활성화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중은행들은 다음달 17일부터 자체 ‘프리워크아웃(사전 채무조정 및 경매유예제도)’을 활성화 할 계획이다.
은행 자체 프리워크아웃은 연체 우려가 있거나 90일 미만의 연체자처럼 상환 능력은 있지만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대출자를 지원하는 채무조정 제도이다.
은행들은 앞으로 차주가 채무조정을 신청할 경우 상환 능력을 고려해 상환조건(최장 35년간 분할상환)을 바꿔주고, 연체이자 감면 및 종전 대출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차주가 신용회복위원회를 통한 신용회복 지원을 신청하면 원칙적으로 이에 동의하기로 했다.
주택금융공사와 캠코도 이달 말부터 각각 1조원과 1000억원 한도로 주택담보대출채권 매각제도와 부실채권 매입제도를 시행할 예정이다.
주택담보대출채권 매각제도는 주택금융공사가 차주의 신청을 받아 은행의 주택담보대출채권을 매입해 채무을 조정해 주는 것으로 부부합산 6000만원 이하, 1세대 1주택자면서 대출이 2억원 이하인 차주가 대상이다.
캠코의 부실채권 매입제도 역시 부부합산 연소득 6000만원 이하, 1세대 1주택(주택가격 6억원 이하)자가 신청 대상이다.
금융위는 은행권과 주택금융공사, 캠코의 하우스푸어 지원에 따라 올해 말까지 2만2000가구가 2조원의 채무조정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신제윤 위원장은 “대내외 경기둔화 등으로 금융권이 처한 여건이 어렵지만 금융회사들이 서민·중소기업 금융지원, 기업 구조조정 등과 관련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출처;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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