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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IMF 당시 신용불량자 10만여명 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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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불자 10만명 선별해 빚 탕감·연체 기록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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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흥수 기자
브레이크뉴스 문흥수 기자= 정부는 21일 IMF 당시 신용불량자 10만명에 대해 남은 빚을 탕감해주고 연체 기록을 삭제해주는, 이른바 신용 대사면을 단행한다.
김행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오늘 금융위원회에서 구체적인 사안과 함께 신용 사면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IMF 외환위기 여파로 신용불량자가 된 기업인 등 최대 10만명의 과거 연체 기록이 삭제돼 정상적인 금융거래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연체 기록은 7년이 지나면 폐기되나, 금융회사에는 연체 기록이 그대로 남아 있어 금융거래 자체가 불가했다.
이같은 신용 대사면은 지난 3월 박근혜 대통령이 "IMF 때 사업 실패로 다시 새로운 경제활동을 할 수 없는 국민이 많다"며 구체적 구제방안을 마련하라는 지시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청와대와 법무부는 지난 2개월 간 외환위기 사태로 신용불량자가 된 236만명 중 채무 성격과 자구노력 원칙 등에 따라 수혜 대상을 10만여 명으로 압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kissbreak@naver.com
출처;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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