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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5·18정신, 자랑스런 국가 만들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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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현직 대통령으로서 5년만에 5.18기념식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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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흥수 기자
브레이크뉴스 문흥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8일 제33주년 5ㆍ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앞으로 5.18 민주화운동의 의미를 되새기면서, 우리나라를 더욱 자랑스러운 국가로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광주 국립 5ㆍ18 민주묘지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통해 "5.18 광주 민주화운동 33주년을 맞이해 민주주의를 위해 숭고한 희생을 하신 영령들의 명복을 빈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직 대통령이 5.18 기념식에 참석한 것은 5년만이다. 박 대통령은 "매번 5.18 국립묘지를 방문할 때마다 가족들과 광주의 아픔을 느낀다"며 "영령들이 남긴 뜻을 받들어 보다 더 성숙한 민주주의를 만드는 것이 그 희생과 아픔에 보답하는 길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계가 놀란 경제성장으로 국가는 크게 발전했지만 국민의 삶은 그만큼 행복하지 못하다. 민주주의의 큰 진전을 이뤄냈지만 계층간, 지역간, 세대간 갈등의 골은 메워지지 않고 있다"면서 "이제는 새로운 국가발전의 길을 열어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박 대통령은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 경제발전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정치사회 영역에 머물렀던 민주화를 경제 분야로 더욱 확장시켜 국가발전과 국민행복이 선순환하는 새로운 구조를 만들겠다"며 "그것이 우리 앞에 밀려오는 도전을 극복하는 길"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그런 새로운 미래를 열기 위해서는 지역을 넘어, 아픔을 넘어, 대한민국의 역동적인 발전을 위해 다 같이 힘을 모아야 한다"며 "이제 5.18 정신이 국민통합과 국민행복으로 승화돼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아울러 "민주주의의 궁극적인 목적은 국민행복이고, 국민행복시대를 열어가는 것"이라며 "앞으로 정부는 국민통합과 국민행복의 새 시대를 열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 각계각층의 서로 다른 생각들을 하나로 모아 국가 발전의 새로운 동력으로 삼고, 그 길에 민주화를 위해 고귀한 희생과 아픔을 겪으신 여러분께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간곡히 요청했다.
kissbreak@naver.com
출처;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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