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터넷타임즈
> 뉴스
|
|
|
청와대 윤창중 사태에 당혹..대책마련 분주
|
허태열 비서실장 주재, 아침 일찍부터 회의 열어 대책 논의
|
권순익 기자2013.05.10 10:55:55
[뉴스파인더 권순익 기자]청와대는 10일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 수행 중 '성추행 의혹'으로 전격 경질된 윤창중 전 대변인과 관련 당혹스러운 모습을 보이면서도 대책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청와대는 허태열 청와대 비서실장 주재로 아침 일찍부터 회의를 열어 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의 진상 파악을 위해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실과 민정수석실 등도 가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민정수석실은 지난 9일 홀로 귀국한 윤 전 대변인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통령이 이날 오후 귀국하는 즉시 후임 대변인 인선에도 착수할 것으로 전해지는 등 '윤창중 사태'를 조기에 수습하려는데 만전을 기하고 있지만 파장은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의 첫 해외순방지에서 그것도 대통령의 입인 청와대 대변인이 파렴치한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자칫 박 대통령의 방미 성과는 물론 국제적인 망신거리로 전락할 우려가 있다.
여야 정치권도 한목소리를 이번 사태를 규탄하고 있고 특히 민주당은 박 대통령의 사과를 주장하고 있어 향후 국정운영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 자명하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방미 성과에 완전히 찬물을 끼얹었다. 국정에 엄청나게 부담을 주고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윤 전 대변인은 지난 7일(현지시간) 밤 미국 워싱턴 D.C.의 숙소 인근의 한 호텔 바에서 박 대통령의 방미 지원을 위해 투입된 주미 대사관 인턴 여직원과 술을 마시다 허락 없이 엉덩이 등 신체부위를 만지는 성추행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당시 여직원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해 여직원으로부터 진술을 받았으나 윤 전 대변인은 이미 자리를 뜬 것으로 파악됐다. 현지 경찰은 이 같은 사실을 주미 대사관에 통보하고 윤 전 대변인에 대한 신병 확보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출처;뉴스파인더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