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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右삼성 이건희-左현대 정몽구'가 꼭 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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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미 방문시 수행한 경제인들이 해야할 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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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일석 발행인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에 경제인들이 다수 동행했다. 특히 삼성-현대 등 대기업 총수들이 다수 수행했다. 방미 수행단에 끼인 경제인은 총 52명에 달한다. 역대 어느 대통령의 방미 때보다 많은 경제인이 수행했다.
▲ 박근혜-오바마 한미 정상회담 후 공동회견 장면. ©브레이크뉴스
청와대 대변인실의 발표에 따르면, 방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5월 8일 오전 8시 미국 워싱턴 헤이 애덤스 호텔에서 이번 방미 시 동행한 수행경제인을 초청하여 조찬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우리나라 경제 5단체장과 삼성 이건희 회장, 현대 정몽구 회장, LG 구본무 회장, SK 김창근 회장 등 대기업 대표, 신영 강호갑 회장, 이민재 엠슨 회장 등 중소․중견기업인, 한노총 문진국 위원장을 포함한 수행경제인 52명 전원이 자리를 같이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새 정부의 출범과 함께 국가 IR을 위해 한국을 대표하는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들이 대거 참석하고, 노사관계 선진화에 대한 대외 의지 표명을 위해 노동계 대표도 동참하였다는 데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이번 수행경제인은 “북핵 위기 하에서 한국경제가 건실하고 이상 없음을 대내외에 알림과 동시에, 박근혜 대통령의 첫 번째 정상순방 계기에 창조경제의 현장인 미국에서 한국경제 및 한국기업을 홍보하는 등 민간 경제외교를 실행하는데 의의”가 있다고 한다.
이날 조찬간담회에서 “박 대통령은 5월 7일에 있었던 한미 정상회담의 성과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기업인들과 정부의 경제정책방향, 국내 투자와 고용확대, 창조경제를 위한 한미간 협력 증진 등을 주제로 활발히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경제계 대표들은 투자확대를 위한 규제완화를 건의하고, 창조경제 등 현 정부의 정책에 대한 기대를 표명함과 함께, 이를 위한 기업의 노력에 대한 정부의 관심을 요청” 했다.
이 회동의 자리 배치는 청와대 의전실이 하였을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 좌측에는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이 앉고, 오른쪽에는 현대그룹 정몽구 회장이 앉았다. 자리 배치로 보면 삼성과 현대 그룹의 국가적 비중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국가차원에서 모든 기업은 귀중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성과 현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클 것이다. 그럼에도 右삼성 이건희-左 현대 정몽구가 꼭 할일이 있다고 본다. 물론 그 자리에 참석한 경제 관계자들이 할일이기도 하다.
박근혜 정부의 임기가 끝날 무렵의 공과에서 큰 비중을 차지할 것은 일자리를 얼마나 많이 만들었느냐에 달려 있을 수 있다. 그런 차원에서 기업이 가진 일자리 창출의 역할은 막중하다.
한국은 그간 대기업 위주의 경제정책을 펴온 나라이다. 국제적으로 그 정책에서 성공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대기업이 한국의 융성을 가져 주었다. 그러나 그 그늘도 많다는 점에서 경 제 민주화라는 말이 나오게 됐다. 중소기업 더불어 생존하고 이 자리를 창출, 지속성장을 해야하는 게 기업이 가진 큰 부채라면 부채라고 본다. “右삼성 이건희-左 현대 정몽구”가 꼭 할 일은 투자증진의 분위기를 조성, 국가나 기업이 지속성장의 기저를 유지하는데 기여했으면 한다. moonilsuk@korea.com
*필자/문일석. 시인. 본지 발행인.
출처;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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