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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개성공단 긴급운전자금 3000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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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금융기관도 5000억 지원, 총 8000억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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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권 () 2013.05.02 10:40:08
잠정폐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성공단 입주기업에 정부가 긴급 유동성 지원을 위해 총 3000억원 규모의 긴급운전자금을 지원키로 결정했다.
정부는 지난 29일 정부합동대책반(반장 : 국무조정실장) 회의를 열어 개성공단 조업중단 이후 위기에 처한 입주기업을 위한 지원 대책을 논의했고, 30일에는 실무 T/F를 가동해 종합적인 지원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정부대책반은 기획재정부·통일부·법무부·안전행정부·산업통상자원부·고용노동부 차관과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중소기업청·조달청 차장으로 구성돼 있다.
대책반은 우선 1단계로 입주기업에 대한 긴급 유동성 지원을 위해 남북협력기금 특별대출(630억원, 금리 2%), 중소기업창업 및 진흥기금(1000억원, 금리 2%), 정책금융공사 온렌딩(1000억원),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 특례보증(369억원) 등을 통해 3000억원의 자금을 신속하게 지원키로 했다.
현재 민간금융기관에서도 우리은행이 1000억원, 기업은행이 1000억원, 수출입은행이 3000억원을 지원하고 있어 총 지원 규모는 8000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이와는 별도로 3000억원 규모의 남북협력기금 경협보험 자금 지원을 추진 중이며, 추경 예산안에 포함된 중소기업진흥기금을 통한 정책자금을 지원토록 하는 2단계 지원대책을 마련 중이다.
또 통일부가 지난 1일 착수한 입주기업 피해 실태조사가 진행되는 대로 2단계 이후의 맞춤형 지원대책도 계속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박찬권 기자
[젊고 강한 신문-독립신문/independen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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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독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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