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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 48%..대북정책 으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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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44%, 민주통합당18%, 통합진보당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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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권 기자 () 2013.04.20 11:38:21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과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을 임명하며 새 정부 진용을 갖춘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갤럽이 지난 15~18일 4일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2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박 대통령 직무 수행'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48%가 '긍정' 평가를 내렸다. 이는 지난 주 44%에 비해 4% 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반면 부정적인 평가는 25%였고 보통 7%, 의견유보 20% 등이었다.
박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잇단 인사실패와 잡음으로 이달 첫째주 41%까지 떨어졌으나 이후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긍정평가가 높아진 가장 큰 이유는 박 대통령의 근면성과 '대북정책'이 1순위로 꼽혔다.
그동안 여론조사에서 박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주된 이유로 '열심히 한다/노력한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긍정평가를 하게 된 이유로 '대북정책'(18%)과 '열심히 한다/노력한다'(18%)가 1순위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하지만 인사에 대한 불만은 여전히 남아 있다. 박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부정 평가를 내린 사람의 44%가 '인사 잘못함/검증되지 않은 인사 등용'이라고 지적했다.
박 대통령이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당면과제로는 '남북관계 개선 및 북핵문제 해결'(27%), '경기회복/경제활성화'(12%), '일자리 창출/실업문제'(11%) 순이었다.
한편,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44%), 민주통합당(18%), 통합진보당(2%), 진보정의당(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민주통합당에 대한 지지도는 한국갤럽의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 작년 1월 이후 최저치이자 처음으로 10%대로 떨어졌다. 사사건건 정부의 발목을 잡는 상황에서 오는 피로감과 대선패배결과 보고서에 따른 당내 반목이 불거진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로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는 ±2.8%포인트이다.
박찬권 기자
[젊고 강한 신문-독립신문/independen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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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독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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