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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보스턴 테러에 폭발물 넣은 압력솥 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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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일시 : 2013-04-18 11:37:21
미국 연방수사국은 보스턴 마라톤대회에서 발생한 폭탄테러에 압력솥이 쓰였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미국소리방송에 따르면 17일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보스턴 테러 현장에서 수거한 압력솥 잔해. 폭탄 제조에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
연방수사국은 검은색 가방에 담긴 폭발물이 결승선 주변 도로 위에 놓여 있었다며, 이는 볼 베어링과 못이 가득찬 압력솥 2개였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방수사국은 현장에서 파편물을 채취 중이며, 이를 통해 폭발물의 정확한 성격을 파악하려 하고 있다.
수사 당국자들이 현재까지 배후세력이나 범행 동기를 파악하지 못해 수사가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
보스턴 경찰 당국은 범인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경우 5만 달러를 주겠다며 시민들의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리처드 데스로리어스 연방수사국 보스턴 지부장은 “지구 끝까지 추적해 범인을 잡겠다”고 말했다.
이정근 기자
출처 한국디지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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