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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연평도 월북, 경계태세 강화 계기 삼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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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과 행동으로 물샐틈없는 철통 경계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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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권 () 2013.04.05 16:58:07
새누리당은 지난 3일 탈북자 이 모씨가 연평도에 정박 중이던 어선을 훔쳐 타고 월북한 사건과 관련 "국민의 질책과 비난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다시금 대북경계태세를 강화하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5일 밝혔다.
민현주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북한은 3차 핵실험 이후 정전협정 백지화를 선언하고 개성공단 폐쇄 위협을 하는 등 도발의 수위를 날로 높이고 있는 안보 위기 상황에서 탈북자가 어선을 버젓이 타고 NLL(북방한계선)을 넘었으니 한심한 일이 아닐 수 없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말이 아닌 실천과 행동으로 우리 군이 강조하는 '물샐틈없는 철통 경계'를 보여 국민을 안심시키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이씨는 2007년 우리나라에 정착하기 전 4차례나 제3국으로 탈북했다가 재입북한 사실이 있는데도 군사적으로 예민한 지역에서 일을 해왔다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정부의 관리가 소홀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연평도 주민들이 대책위원회를 구성한 것을 언급, "군 당국의 경계태세에 국민들이 느꼈을 실망감과 불안감을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라면서 "오늘 국방부는 국방전비태세검열단이 현장 확인 중에 있고, 그것이 끝나면 어떤 부분의 보완이 필요한지 결론이 나올 것이다. 군 당국은 경계태세가 느슨했던 이유와 문제점을 파악해 다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찬권 기자
[젊고 강한 신문-독립신문/independen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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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독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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