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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에 안어울리는 인사’ 채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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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도덕성 검증 절차가 아닌 칭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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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도덕성 검증 절차가 아닌 칭찬회”
윤성민 기자
브레이크뉴스 윤성민 기자= 채동욱 검찰총장 후보자가 국회 최대의 화두로 떠올랐다.
새 정부 들어 치러지는 인사청문회에서 각종 논란과 의혹으로 대다수의 후보자들이 도마위에 오르지만 채 후보자는 전혀 다른 측면에서 화제를 불러일으킨 것이다.
▲ 채동욱 검찰총장 내정자 ©김상문 기자
인사청문회 검증과정에서 재산이나 병역 등 채 후보자에 대한 개인비리 의혹이 거의 발견되지 않아 여당은 물론 야당 의원들까지 칭찬릴레이에 나섰다.
한국적인 정치상황을 감안하면 일종의 ‘이변’이 벌어진 셈이어서 일각에선 채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검증 절차가 아닌 칭찬회라는 표현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박지원 민주통합당 의원은 “채 후보자는 이명박 정부, 박근혜 정부 인사에는 어울리지 않는 도덕성을 갖고 있는 것 같다”고 극찬했고 노철래 새누리당 의원 역시 “혹시 총장 될 생각으로 자기 관리한 것 아니냐”며 칭찬에 일조했다.
또한 박영선 법사위원장은 전날 청문회 과정에서 “청문회 당일 (여야 의원들로부터) 자료 제출 요구가 없었던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채 후보자가 자료 제출도 시한을 넘기지 않고 빨리 해준 점, 청문회 준비팀도 많은 노고를 해준 점에 대해 칭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모 검사장급 간부는 “국민들이 청문회를 볼 때 검찰에 저런 분도 있구나 생각을 했을 것”이라며 “재산 문제도 없고, 분위기가 상당히 좋아서 힘든 줄 몰랐다”고 전했다.
또 다른 부장 검사급 간부도 “근래 보기 드물게 정책청문회로 진행됐다”며 “인품이 훌륭하고 논리가 명쾌해 이제 죽었구나 하고 일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한편 3일 오전 국회 법사위는 채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여야합의로 채택했다.
출처;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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