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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의회조사국, "北, 핵시설 20곳에 3천명 근무""원자력공업총국, 영변 핵연구소와 평양 핵 에너지 연구소도 지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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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19 07:01 | 노컷뉴스 안윤석 대기자
북한에는 원자력공업총국 산하 모두 20개의 핵시설에 3천 명이 근무하고 있다고 미 의회조사국이 밝혔다.
미국의 소리 방송에 따르면 미 의회조사국은 최근 발표한 '9개국의 핵무기 연구개발 조직'이라는 제목의 이 보고서에서 "북한에는 원자력공업총국 산하에 여러 핵 관련 조직들과 연구소, 연구센터 외에 '동위원소응용위원회'와 '핵에너지위원회' 등 2개 위원회가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원자력공업총국은 플루토늄 시설로 알려진 영변 핵연구소와 평양에 있는 핵 에너지 연구소도 지휘하고 있으며, 영변 핵 연구소가 10개 부서로 구성돼 있다"고 말했다.
이들 10개 부서들은 우라늄자원개발연구소, 핵물리연구소, 방사화학연구소, 핵 재료연구소, 핵 에너지 연구소, 동위원소이용연구소, 중성자물리연구소, 원자로설계연구소, 핵전자학연구소, 방사선방호연구소 등으로 알려졌다.
보고서는 한국 정부의 통계를 인용해 "북한에 총 20개의 핵 시설 가운데는 핵심은 영변 핵시설로 5메가와트(5MW) 원자로와 플루토늄 재처리공장, 새로 건설된 가스 원심분리기 우라늄 농축 공장, 건설이 중단된 열출력 100 메가와트(MWt) 경수로 등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또 "북한은 또 최소한 5개 우라늄 광산과 제련 시설을 갖추고 있고, 영변에서 생산한 플루토늄과 이 곳에서 생산됐을 가능성이 있는 핵무기를 보관하는 시설도 갖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특히 미국 정부 당국자들은 북한이 알려지지 않은 장소에 비밀 우라늄 농축 시설도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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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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