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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새정부 정책지원' 창조경제특별위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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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3.03.14 18:09 | 수정 : 2013.03.14 18:36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허창수)가 박근혜 정부의 정책에 적극 호응한다는 측면에서 가칭 '창조경제특별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다.
전경련은 14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허창수 회장을 비롯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 강덕수 STX회장, 정준양 포스코 회장 등 9명의 회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3월 회장단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전경련은 오는 4월초 창조경영을 실천할 수 있는 사업계획이나 인프라 구축과제를 준비해 정부에 건의하기 위해 창조경제특별위원회를 런칭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기업 CEO를 비롯해 외부 전문가를 적극 영입해 운영하기로 했다.
박찬호 전경련 전무는 "한국 경제의 파이를 키우기 위해 연구활동을 통해 국가와 기업, 근로자들이 다같이 잘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기 위한 한 방법으로 창조경제위원회를 운영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전경련은 또 회장단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경제단체로 거듭나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전경련 발전위원회'를 운영하기로 했다. 발전위원장도 외부에서 영입할 예정이다. 전경련은 이 위원회를 통해 사업운영 방향과 조직혁신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전경련 회장단은 올해 우리 경제가 2%대 성장에 그칠 전망에 주목하면서 저성장이 장기화될 것을 우려했다.
전경련 회장단은 또 경제상황이 어렵더라도 기업들이 투자를 확대하고 고용안정에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회장단은 최근 들어 조선과 철강 등 주력수출 산업과 건설, 유통 등 내수업종의 불황이 심각하다는 사실을 우려하면서 서민생활과 직결된 건설, 부동산에 대한 경기회복 대책과 일시적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기업들의 숨통을 틔워줄 수 있는 방안을 기대했다.
출처;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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