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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조직법, 즉시 통과시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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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군 “국회는 안보위기 안보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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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범호 기자2013.03.13 14:00:52
[뉴스파인더 홍범호 기자] 대한민국재향군인회(회장 박세환, 이하 향군)는 13일 성명을 통해 정부조직법을 즉시 통과시키라고 국회에 촉구했다.
향군은 북한의 심각한 도발을 언급하며 “그야말로 총력안보, 국민의지의 총결집이 그 어느 때보다 절박하고 시급한 때”라고 지적했다.
두 대의 자동차가 마주 달리는 ‘치킨 게임’이 5천만 국민의 생존을 담보로 대한민국에서 벌어지고 있다는 비유도 들었다.
향군은 “안보위기의 컨트롤 타워인 청와대 국가안보실은 허공에 떠 있다”며 “유사시 국군을 지휘해야 할 국방장관은 임명조차 안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대북정보의 수장인 국가정보원장은 청문회 공개여부로 일정조차 안 잡혀 있다. 도대체 국가정보기관의 총책임자에 대한 청문회를 공개로 하는 나라가 지구상에 있는가?”라고 비판했다.
또 “국민들은 불안하고 짜증나다 못해 절망하고 있다. 국민들의 인내에도 한계가 있다. 대의를 외면하고 소아에 집착하고 있는 정치인들의 행태를 언제까지 바라보고만 있을 것인가? 오늘의 이 상황을 즐기며 쾌재를 부르는 사람은 오직 북한의 김정은 일당 뿐”이라고 규탄했다.
향군은 정치권에 “폭발 직전의 민심을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지체없이 정부조직법을 통과시키라”고 주문하며 “우리 군은 합참에서 발표한대로 북한의 도발이 있을 시 백배 천배로 적의 지휘세력까지 보복 타격하여 다시는 도발 엄두조차 낼 수 없도록 응징하라”고 촉구했다.
또 국민들에겐 “우리 정부와 군을 믿고 북한의 공갈협박에 의연하고도 당당하게 대처해 주시기 바란다”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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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스파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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