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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조직법 발목잡힌 민주, 안철수 신당에 호남서도 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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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신당’ 민주당 제치고 제1야당으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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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권 기자2013.03.08 14:33:16
[뉴스파인더 박찬권 기자]오는 11일 귀국하는 안철수 전 서울대교수가 신당을 창당할 경우 지지율에서 민주통합당을 앞서는 제 1야당으로 도약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안철수 신당은 민주당의 전통적인 텃밭인 호남지역에서도 크게 앞서는 것은 물론, 여당인 새누리당도 위협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선일보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6일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신뢰도 95%, 오차 ±3.1%)에 따르면 안철수 신당이 창당될 경우 새누리당(36.1%)에 이어 안철수 신당(23.6%)이 2위에 올랐고 민주당(10.6%)이 3위로 나타났다.
특히 민주당의 텃밭인 호남에서 안철수 신당의 지지율은 34.4%로 24.1%인 민주당을 밀어내고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철수 신당이 창당될 경우 민주당의 호남 지지율이 40.9%에서 16.8%p 감소했기 때문이다.
이는 최근 서민생활과 무관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둘러싸고 이전투구를 벌이고 있는 정치권에 대한 국민들이 경고로 말로만 정치개혁이 아닌 진정한 혁신을 바라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한겨레'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지난 2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안철수 신당 지지율은 29.4%로 새누리당(40.1%)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안철수 신당이 없을 때 21.8%이던 민주당 지지율은 11.6%로 반토막났다.
안철수 신당의 호남 지지율은 24.7%로 민주당(24.2%)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으며, 안철수 신당이 창당될 경우 민주당의 호남 지지율은 34.7%에서 10.5%p 하락한 24.2%로 나타났다.
향후 안철수 신당의 위력을 시간이 지날수록 파괴력이 커질 것으로 풀이된다.
안 전 교수가 최근 서울 노원병 보궐선거 출마로 정계 복귀를 선언한 만큼 당선 후 정계개편의 중심에 선다면 상대적으로 민주당의 입지는 더욱 좁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뉴스파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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