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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김종훈, 전날 사퇴통보 매우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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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중 대변인 "정치권, 인재 역량 발휘할 수 있게 환경 조성해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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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흥수 기자
▲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 ©김상문 기자
브레이크뉴스 문흥수 기자= 김종훈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가 4일 돌연 사퇴를 선언한 것과 관련, 청와대는 유감을 표명하며 야당의 책임이 크다고 비판했다.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김종훈 씨가 사퇴한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변인은 "박근혜 대통령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 있는 인재들이 조국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국가발전에 기여하는데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며 "김종훈씨는 미래창조를 위해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설득하고 삼고초려 끝에 모시고 온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러나 이런 인재들에게 환경을 조성해주지 못한다면 결국 국가가 피해를 보게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런 분이 국내 정치환경을 이겨내지 못하고 떠나게 된 것을 대단히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부디 우리가 모든 인재를 받아들이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다시 돌아가지 않도록 인재를 지켜주기 바란다"고 정치권에 협조를 당부했다.
윤 대변인은 김 후보자로부터 언제 사퇴 의사를 전달 받았냐는 질문에는 "어제 대통령께서 직접 연락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윤성민 기자=한편, 청와대는 4일 박근혜 대통령의 핵심 부처로 꼽혀온 미래창조과학부에 내정된 김종훈 후보자의 돌연 사퇴 선언에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김 후보자의 사퇴 선언 직후 “우리도 충격이다. 아침에 회의할 때도 그런 얘기가 전혀 안나왔고 기사를 보고 알았다”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사전에 보고받은 것 아니냐”는 질문에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에 예정돼 있는 정부조직 개편안 대국민 담화에서 박 대통령이 김 후보자의 사퇴에 대해 입장을 밝힐지 주목된다.
kissbreak@naver.com
출처;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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