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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4일 오전 국정운영 차질 사과 담화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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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섭 기자 이메일
oasis@chosun.com
입력 : 2013.03.03 16:43 | 수정 : 2013.03.03 17:18
3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이남기 청와대 홍보수석이 브리핑을 갖고 있다. 이 수석은 오늘 예정됐던 청와대와 여-야 대표 회동 무산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며 내일 오전 박근혜 대통령이 대국민담화문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뉴스1 박근혜 대통령이 정부조직법 개정안 처리가 지연되는 등 국정(國政) 운영이 차질을 빚는 것에 대해 사과하는 내용의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한다.
이남기 청와대 홍보수석은 3일 오후 긴급 브리핑을 열어 “박근혜 대통령이 4일 오전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처리되지 못하는 것에 대해 국민께 사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수석은 “박 대통령은 사과 후, 정부의 국정 운영 기조에 대해 소상히 설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여야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두고 새누리당의 이한구, 민주통합당의 박기춘 원내대표가 오전 10시부터 협상을 계속했지만, 합의에 실패했다. 민주통합당은 이날 오후 2시 여야 지도부가 대통령과 만나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논의하자는 청와대의 제안도 거부했다.
미래창조과학부를 제외한 다른 부처의 개정안을 먼저 처리하자는 민주당의 역(逆)제안에 대해서는 새누리당이 “바람직하지 않다”며 거부한 상태다.
출처;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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