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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미래부 신설 제외 정부조직법 우선처리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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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은 3일 난항을 겪고 있는 정부조직 개편안 처리와 관련하여 미래창조과학부를 제외한 나머지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우선 처리하자고 제안했다.
박기춘 민주통합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새 정부의 몽니에도 불구하고 중요한 결심을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국내외 경제환경 변화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경제부총리 신설, 국가안보실 신설, 중소기업청 업무영역 확대를 포함한 업무 등이 미래창조과학부 신설과 분리해 처리 가능하다"며 "창조경제를 위해 스스로 손발 묶지 말고 야당의 양보안을 창조적 발상을 통해 수용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원내대표는 "방송 정책을 둘러싼 여야 협상이 조금 진전이 있고, 오후에 원내수석부대표가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며 "치열하고 적극적으로 논의하고 있는 과정에서 오히려 청와대에 가는 것은 합의를 위해서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2시로 예정됐던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의 청와대 회동은 이루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폴리뷰 취재팀
출처;폴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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