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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 대통령 “자장면 한 젓가락 입 안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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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현동 사저 생활 “이게 사람 사는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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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현동 사저 생활 “이게 사람 사는 맛”
권순익 기자2013.02.27 10:31:41
[뉴스파인더 권순익 기자]국정운영의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논현동 사저로 돌아간 이명박 전 대통령이 자연인으로서의 삶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마지막 라디오 인터넷 연설에서 '일꾼 대통령'으로 자처한 이 전 대통령은 27일 페이스북에 모처럼 여유로움이 묻어나는 글을 올렸다.
이 전 대통령은 글에서 "정말 오랜만에 옛집에 돌아왔습니다. 어제부터 서재정리를 시작했습니다. 이삿짐 상자에서 꺼낸 책을 한권한권 펼추며 책장에 꽂다보니 책속에 담긴 추억이 새삼스럽네요"라고 적었다.
또 "그렇게 한나절을 후딱 보내고, 아내와 함께 자장면과 탕수육으로 시장기를 달랬습니다. 후루룩 한 젓가락 입 안 가득 넣어 먹다보니 이게 사람 사는 맛이지 하는 생각이 절로 들어 함께 쳐다보며 웃었습니다"라고 평범한 시민으로 돌아간 소감을 전했다.
이 전 대통령은 지난 24일 임기 5년을 마치고 논현동 사저로 돌아갔다. 이 전 대통령이 사저로 복귀한 것은 지난 2002년 서울시장 당선 이후 11년만이다.
이 전 대통령은 당분간 휴식을 취한 후 4대강과 아름다운 우리강산을 자전거로 여행할 예정이다. 또 녹색성장 등 자신이 추진했던 분야와 관련한 활동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뉴스파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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