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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첫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강조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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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조직법의 조속한 통과, 물가안정, 공약 이행 등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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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익 기자2013.02.27 11:38:35
=청와대 제공
[뉴스파인더 권순익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27일 새 정부 출범 이후 첫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하고 본격적인 국정 현안 챙기기에 나섰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정부조직법의 조속한 통과 ▷물가안정 ▷공약 이행 ▷규모 있는 정부운영과 증세 자제 등을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김장수 안보실장이 참석을 못했다"면서 "북한이 핵실험을 하고 또 안보가 위협을 받고 있는 이런 상황에서 정부 조직법이 통과되지 못해서 안보분야 컨트롤타워역할을 하셔야 할 분이 첫 수석회의에도 참석을 못한다는 것이 정말 걱정스럽고 안타깝게 생각된다"고 개탄했다.
국가안보실장은 박근혜 정부에서 새롭게 신설된 직책으로 정부조직법이 통과돼야 임명할 수 있다.
박 대통령은 "정치라는 것이 다 국민을 위한 것인데 이 어려움을 어떻게 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된다"며 "제가 융합을 통해서 우리 경제를 살리기 위한 핵심과제로 삼고 있는 미래창조과학부도 지금 통과가 안 되고 있기 때문에 하루 빨리 국회에서 통과시켜 주셨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이 있다"고 거듭 통과를 촉구했다.
박 대통령은 또 "최근 국재원자재가격 상승 등 인상요인이 누적되었던 가공식품과 가격, 공공요금 등이 한꺼번에 인상되는 경향이 있다"며 "서민생활과 밀접한 품목의 가격인상으로 인해서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 소득층, 서민층의 부담감이 더욱 가중될까 걱정"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서민부담이 완화될 수 있도록 가격인상 요인을 최소화하고 부당편승 인상등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법집행을 하는 등 물가안정을 위해 더욱 노력을 기울려 달라"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또한 "공약사항을 점검하고 문제점들을 파악한 후 반드시 시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거듭 당부했다.
그러면서도 박 대통령은 "지금 증세 얘기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 공약사항 이행지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국민세금을 거둘 것부터 생각하지 말아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최대한 낭비를 줄이고 지하경제를 양성화 하는 등의 노력을 중심으로 가능한 안을 마련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회의엔 허태열 비서실장, 박흥렬 경호실장을 비롯, 곽상도, 유민봉, 이정현, 이남기, 주철기, 모철민, 최순홍, 조원동, 최성재 수석이 참석했다.
출처;뉴스파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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