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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는 김정일이나 도우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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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들 가운데 경선탈락자 박근혜가 대통령을 도와야 한다는 너무나 당연한 요구를 알레르기 적 반응까지 보여가며 거부하는 자들이 많다는 것은 의미심장하다. 심지어 조선일보까지 이대통령을 향해 "모든 것을 내던져" 박근혜를 끌어안으라 주문하는 해괴한, 게다가 명백히 반헌법적인 강요를 하는 칼럼까지 게재했다.[11/27. 강천석 논설위원칼럼] 또 박근혜는 미래권력이라고도 썼다. [11/26. 홍석준 논설위원칼럼]
이런 와중에서 김대중은 친북좌파들을 향해 반이명박연대를 결성하고 끝까지 투쟁하도록 권하는 지침을 내렸다. [11/27] "노다지"인 북한을 이정부가 버리고 있다는 것이다.
"노다지"인 북한을 누가 지옥으로 바꿨는가 ? 김대중의 발언은 그 "노다지"이던 땅을 지옥으로 바꾼 지옥화의 장본인 악마, 대마귀 김정일을 자신이 직접 돕고 있다는 것을 너무나 확고히 드러내고 있다.
햇볕정책은 소련붕괴로 죽어갔던 김정일을 되살려놓은 수혈주사나 다름없었다. 2000년 남북정상회담 직전부터 개시된 햇볕정책은 고난의 행군까지 강요하고 인민들에게 풀뿌리나 뜯어먹게 만들었던 북한 김정일의 와인창고와 핵무기 개발창고를 보충시켜주는 역할을 했다.
2002년 박근혜의 방북은 햇볕정책으로 기사회생은 했으되 한반도상 생존근거, 타당성은 갖지 못하던 김정일에게 그 생존의 합리화, 터전을 마련해준 것이나 같다. 왜인가 ? 박이 김정일 생존의 근거로 그의 아버지 박정희가 제시한 7.4 합의를 6.15 선언과 같은 맥이라고 평양까지 가서 발언하고 돌아왔기 때문이다. 곧, 그녀의 6.15를 7.4 맥을 이은 것이라고 한 발언이야말로 남한 경제발전을 일군 박정희대통령이 김일성, 김정일 공산왕조에 대해 합법적 생존자격이 있다고 논거한 듯이 되어버린 발언, 궤변이었기 때문이다.
이럼에도 박근혜가 김대중, 김정일을 살려놓지 않았다고 말할 텐가 ?
박근혜의 소임은 이명박 죽이기다. 이것은 백번 말해도 부족하지 않을 것이다.
그런 인물에게 뻔뻔하게도 그 주변에선 거꾸로 그 자신이 더 암살 위협에 시달리는 듯, 신촌테러와 구미생가살해사건이 일어났다. 이것을 누가 우연이라 말할 텐가 ?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될 경선후보 상태이던 이명박을 죽이다 못해, 이제는 친박과 박사모들까지 걸핏하면 부추겨 목하 합헌법적으로 국가최고통수권자인 대통령에 대해 입만 열면 어떤 식으로든 대통령에게 훼손되는 발언을 일삼는 것이 그녀의 일과가 되어 버렸다.
박근혜의 입에서 나온 김대중, 김정일에 대한 찬사는 거론하기에도 민망할 정도다.
'대화가 통하는'은 보통이고, '가식이 없다'고 하질 않나, '약속을 지키려 애쓰는' 분으로까지 표현해놓았으며 그것도 부족해 단 둘이 자격도 없으면서 '통일'약속까지 하고 돌아왔다.
자기 부친 박정희 시대부터 OOO로 몰려 고문을 당하던 이재오 의원이 내미는 사과의 손길은 거부하였어도 -- 사과할 이유 조차 없던 연장자인 분이 단지 당내 화합차원에서 내민 손이었다. -- 정작, 정말 OOO나 다름없으며 김일성의 지원을 받은 것이 김정일에게 납치되었던 신상옥 감독의 입으로도 입증된 김대중을 향하여는 자기 부친의 생일날 찾아가 사과한다고 말했다.
생각이 전도되어도 단단히 된 인물이다.
박근혜를 국무총리로 하게 한다는 견해에 대해 본인은 절대 불가다.
그 이유는 박근혜를 대통령직에 앉히려는 김대중의 속내를 이미 한화갑이 밝힌 이상, 그렇다.
대통령제인 대한민국에서 국무총리직은 대통령 유고시에 대통령직을 이을 제 1순위 후보다.
즉, 만약 박근혜가 국무총리가 된다면, 김대중 일당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이명박 대통령께 대해, 유고나 다름없는 상황으로 내몰아 박근혜에게 최고권력자리를 안겨주려 공작할 터이니까. 친박과 친북들의 야합한 의정 쿠데타, 박정희 시대 향수를 가진 수구적 군출신들에 의한 군사쿠데타 또는 심지어 대통령 시해까지라도, 그 무슨 짓이라도 벌릴 것이다.
이미 그 치밀한 움직임이 시작된 조짐을 조선일보가 매일같이 궤변하고 있는 홍석준, 강천석 등의 칼럼류, 대통령 헐뜯기에 여념없는, 들이 증명한다. 대통령이 사라져도 국민들이 미련없이 박근혜를 다음 후임으로 갈망하도록 분위기 조성하는 글이나 다름없다. 대통령에게 증오, 혐오를 국민들에게 심고 있는 궤변들인 것이다.
박근혜란 "보수" 정치인 -- 자기 말로는 "중도"인 -- 을 매개로 하여 구 반공세력과 친북세력이 한 목적 -- 이명박 제거 라는 -- 을 위해 연결, 연대가 되어 있는 것이다.
박근혜는 계속 하던 대로 하면 된다. 김대중을 도우면 되고, 김대중의 뜻을 받들어 김정일과 화합하면 된다. 더더욱 방송에 나와 김정일 칭찬하는 발언을 과거처럼 다시 들려주면 더 좋을 것이다.
그러면 김대중과 김정일은 죽어가는 그들 노후를 기꺼이 박근혜의 품에서 안식하려 들 테니까. 저 한반도 최대 두 마귀들이 자기들이 2000년 남북정상회담 때 박을 초청하던 때부터 -- 비록 이회창 총재단에 의해 거부되었지만, 박근혜는 이 시기 후부터 걸핏하면 이회창에게 반기 들었다. -- 그들의 안목이 얼마나 탁월한지 감탄할 것이다.
박근혜는 변하지 않는다. 그녀 입에서, 온국민의 원성이 자자하던 최태민에 대해 한 마디라도 부정하는 발언이 나온 적 있든가? 없~다 ! 마찬가지로 박의 입에서는 김정일, 김대중 두 마귀에 대해서도 부정하는 말은 앞으로도 과거와 같이 절대 아니 나올 것이다. 서청원, 양정례의 도덕성에 대해서도 한 마디도 없을 것이다. 그녀의 기준은 그녀에게 아부했나 아닌가 가 그의 도덕성 판단 기준일 뿐인 것이다.
이명박을 향하여는 얼마든지 '도덕파탄'이라고 음해하여도, 가장 '도덕파탄'인 김대중, 김정일에게는 시다바리 노릇하기를 기꺼이 즐겨하는 권력욕에 불타는 타락한 정치인에 불과한 인물이 한국정치사 가장 흉악한 거목 김대중의 노을을 장식하고 있다. 김대중 뿐만 아니고 김정일의 노을까지. 김대중, 김정일의 희망은 곧, 햇볕정책과 6.15의 변함없는 지지자, 자칭 발전시킬 인물, 박근혜 뿐이었던 것이다.
박근혜는 앞으로도 이대통령일랑 계속 냉대하라. 박근혜는 김정일이나 도우면 된다. 앞으로도 얼마든지 두 김을 칭찬하고 대북특사도 되어라. 누가 말리랴 ? 전직 퍼스트레이디 가는 길을.
2008.11.30. 파아란 한은경.
출처 엔파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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