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터넷타임즈
> 뉴스
|
|
|
이정현 정무수석 내정자 "여야·국민 잇는 소통수석 되겠다"
|
朴당선인의 영원한 `복심`…당선인 비서실서 핵심역할
|
기사입력 2013.02.19 17:41:54 | 최종수정 2013.02.19 17:43:14
◆ 靑수석 인선 완료 ◆
이정현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 내정자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복심(腹心)으로 분류된다. 특히 허태열 대통령 비서실장 내정자처럼 원조 친박계로 분류되는 몇 안되는 인사 중 한 명이다.
박 당선인이 당 대표가 아닌 평의원 시절 그는 박 당선인과 소통할 수 있는 유일한 창구였다. 당시 박 당선인은 공식 대변인을 두지 않아 그는 `대변인 격`으로 언론에 종종 소개됐다. 대선 과정에서도 그의 이 역할은 공보단장으로 이어졌다.
이번에 정무수석으로 내정된 것도 이 같은 그의 역할을 박 당선인이 높이 샀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실제 정무수석의 주요 역할 중 하나가 청와대를 야당, 언론 등 외부세계와 제대로 연결하는 일이다.
이를 의식한 듯 내정 직후 그의 첫 일성도 `소통`이었다.
그는 19일 서울 삼청동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추가 인선된 청와대 수석비서관 내정자 합동 기자회견을 하면서 "정무수석은 소통 수석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대통령을 중심으로 정부와 여당, 특히 야당과 시민단체, 언론인의 생각을 잇는 역할을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집사광익(集思廣益)이라는 한자 어구를 인용하면서 "많은 의견과 지혜를 모으고, 더 겸손하게 의견을 듣고 도움을 요청하게 되면 더 큰 이익을 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워낙 부족한 게 많고 아직 그릇이 못 되는데 제게 너무 중책인 것 같다"는 겸손한 자세도 시종일관 견지했다.
박 당선인이 그를 측근으로 발탁한 것은 당 대표 시절이다. 17대 총선 당시 광주에 출마한 이 내정자에게 전화를 걸어 "어려운 곳에서 얼마나 고생이 많으냐"고 격려한 게 첫 인연이었다. 총선 후 오찬에서 "한나라당의 호남 포기 전략을 포기해달라"는 이 내정자의 열변에 감동한 박 당선인이 그를 당 수석부대변인으로 발탁했다. 이후 그는 지금까지 박 당선인 곁을 지키고 있다.
이 내정자는 친박계 인사 중 드물게 당선인 비서실에서 정무팀장을 맡아 이번 청와대 인선 및 정부 조각 작업에 깊숙이 관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19대 총선에서도 광주에 출사표를 던졌지만 고배를 마신 바 있다. 하지만 새누리당의 불모지인 광주에서 그가 얻은 표는 2만8000여 표로 유효표의 40%에 달했다. 17대 총선 때 720표, 1%와 비교할 수 없는 득표율이다. 부인 김민경 씨와의 사이에 1남1녀.
■ He is…
△1958년 전남 곡성 출생 △광주 살레시오고ㆍ동국대 정치외교학과 △18대 국회의원 △한나라당 수석부대변인 △동국대 정치외교학과 겸임교수 △새누리당 최고위원 △제18대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 정무팀장
[문수인 기자]
출처;mk뉴스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