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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평 MB 땐 ‘고소영’, 朴 정부는 ‘성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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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고시·경기고 빗댄 신조어.. 성대 출신 현재까지 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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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민 기자
브레이크뉴스 윤성민 기자= 박근혜 정부의 인선을 놓고 정치권에선 성균관대·고시·경기고 출신이 대거 발탁된 걸 빗대어 표현한 ‘성시경’인사란 신조어가 생겼다.
일각에선 MB정부의 ‘고소영’(고려대·소망교회·영남 출신)인사와 비교에 나서며 “고소영이 지고 성시경이 뜨고 있다”고 표현한다.
지난 18일 발표된 청와대 인선에선 허태열 비서실장 내정자와 곽상도 민정수석 내정자, 유민봉 국정기획수석 내정자뿐 아니라 이남기 홍보수석 내정자까지 모두 성균관대 출신이다.
이 밖에도 앞서 발표된 정홍원 국무총리 후보자와 황교안 법무부 장관 후보자도 성균관대 법학과 출신으로 정 총리 후보자(64학번)와 황 장관 후보자(77학번), 허 비서실장 내정자(67학번), 곽 수석 내정자(79학번) 등 4명이 성대 법대 선후배 사이인 셈이다.
이를 두고 정치권에선 민정라인에 같은 성대 법대 출신이 기용돼 견제 장치가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을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또한 지금까지 발표된 청와대·정부 인선 24명 중 고시 출신이 무려 14명이 달한다.
행정고시 출신이 7명(현오석 경제부총리, 서남수 교육부·유정복 안전행정부·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 허태열 비서실장·유민봉 국정기획수석 내정자)으로 가장 많고 이어 사법고시 출신 5명(정홍원 국무총리, 황교안 법무부·진영 보건복지부·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곽상도 민정수석 내정자), 외무고시(윤병세 외교부 장관 후보자), 그리고 기술고시(윤성규 환경부 장관 후보자) 등이 있다.
경기고 출신으로는 현오석 경제부총리, 김병관 국방부 장관·윤병세 외교부 장관 ·진영 복지부 장관 ·황교안 법무부 장관 후보자 등이 있다.
출처;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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