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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정계은퇴 선언..“내가 원하는 삶 찾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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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 유시민 성원해주셨던 시민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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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홍 기자2013.02.19 09:51:01
[뉴스파인더 박찬권 기자]노무현 정부시절 보건복지부 장관을 역임한 진보정의당 소속 유시민 전 장관이 19일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유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자신의 트위터(@u_simin)에 "너무 늦어버리기 전에, 내가 원하는 삶을 찾고 싶어서 '직업으로서의 정치'를 떠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지난 10년 동안 정치인 유시민을 성원해주셨던 시민여러분, 고맙습니다. 열에 하나도 보답하지 못한 채 떠나는 저를 용서해 주십시오"라고 적었다.
유 전 장관이 밝힌 정계은퇴에 대한 배경은 자신의 삶을 찾겠다는 것 뿐 나머지 이유에 대한 설명은 없었다.
유 전 장관은 2002년 16대 대선에서 노무현 당시 민주당 후보를 지지하는 개혁국민정당을 창당, 정치권에 입성했다. 제 16, 17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2006년 2월~2007년 5월까지 제 44대 보건복지부 장관을 역임했다.
18대 총선에서는 대구에 출마했지만 낙선했고, 2009년 노 전 대통령 서거 후 국민참여당을 창당, 2010년 경기도지사 선거에도 출마했지만 김문수 현 지사에게 패배했다.
이후 민주노동당. 진보신당탈당파와 통합진보당을 결성해 이정희 심상정 의원 등과 함께 공동대표를 맡았으나 지난해 벌어진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부정선거 사건으로 당내 민주노동당 계열과 반목해 탈당을 선언하고 진보정의당을 결성했다.
일각에서는 진보정의당 공동대표였던 노회찬 전 의원이 의원직을 상실함에 따라 공석이 된 서울 노원 병 재보궐선거에 유 전 장관이 출마할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지만, 유 전 장관은 결국 정치를 떠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출처;뉴스파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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