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터넷타임즈
> 뉴스
|
|
|
이 대통령 “대한민국의 가장 행복한 일꾼”
|
라디오ㆍ인터넷 연설 통해 지난 5년 평가
|
권순익 기자2013.02.18 11:33:49
[뉴스파인더 권순익 기자]퇴임을 일주일 남겨둔 이명박 대통령이 18일 지난 5년간의 재임 기간에 대해 "'대한민국의 가장 행복한 일꾼'이었다"고 자평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임기 중 마지막인 제109차 라디오ㆍ인터넷 연설을 갖고 "이제 무거운 책임과 의무를 내려놓고, 국민 속으로 돌아가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위대한 국민'의 부름을 받아 여러분의 대통령으로 일한 지난 5년은 저에겐 너무나 힘든 시간이기도 했지만, 또 한편 큰 기쁨이자 영광의 시간이었다"면서 "제가 가진 모든 것을 바쳐 젊은이에게 희망을 주고, 노인에게 희망을 주고, 장애인에게 희망을 주고, 이 땅에 태어나는 모든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나라를 만들고자 했다"고 회고했다.
또 "우리는 전대미문의 글로벌 경제위기를 세계에서 가장 잘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세계가 후퇴할 때 대한민국 국가신용등급은 사상 최고로 높아졌다"고 전했다.
또한 "글로벌 경제위기로 어려운 시기에 이렇게 어려운 일을 맡은 것은 어떤 특별한 소명이 있는 게 아닌가 생각하고, 정말 혼신의 힘을 다했다"면서 "'정치의 시대'를 넘어 '일하는 시대'를 열고, 대한민국의 권력자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일꾼이 되고자 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서민들 살림살이는 여전히 팍팍하고 어려운 게 사실"이라면서, "이 분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핀 것을 보지 못하고 떠나게 되어서 정말 가슴 아프게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4년5개월간의 라디오인터넷 연설에 대해서는 "국정에 대한 저의 생각을 가감 없이 전하는 통로였고, 제작과정에서 국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접할 수 있는 민생 현장이었다"며 "국가적 경사에는 함께 기뻐하고, 어려울 때는 슬픔과 위로를 나누는 교감의 장이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직을 떠난 뒤에도 우리 국민 모두가 골고루 잘 살고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면 언제든 미력을 다할 것"이라며 퇴임 후 활동방향에 대해서도 귀뜸했다.
출처;뉴스파인더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