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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에도 운전석 칸막이 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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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3.02.17 17:47 | 수정 : 2013.02.17 17:50
택시에도 버스처럼 운전석 칸막이가 설치된다. 요금은 올해 2800원으로, 5년 뒤 4100원, 10년뒤엔 5100원까지 오를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택시산업 발전 종합대책안을 마련해 공청회 및 관계 부처 협의를 거쳐 오는 4월까지 확정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대책안에 따르면 택시에도 시내버스와 마찬가지로 운전석에 보호격벽을 설치할 수 있다. 보호격벽은 취객 등의 폭행으로부터 기사를 보호하고, 반대로 기사가 승객을 대상으로 범죄를 저지르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국토부는 보호격벽 설치를 위해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령 개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지난해 대구개인택시조합이 운전석 보호칸막이 보급에 나선 적이 있으나 전국적으로 도입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승객 안전을 위해 택시 앞좌석에 에어백 설치를 의무화하고 택시운전기사의 음주측정을 의무화한다. 택시 사업자는 기사가 운행을 시작하기 전 반드시 음주 여부를 측정해야 한다.
국토부는 또 택시 사업 중장기 개선 목표치도 발표했다.
택시 요금을 올해 2800원으로 올린 뒤 2018년에는 4100원, 2023년 5100원 등 단계적으로 인상하기로 했다.
택시 차량은 과잉공급된 것으로 판단, 현재 25만대의 택시를 2018년까지 23만대, 2023년까지 20만대로 줄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출처;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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