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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난장판 택시법토론회…택시기사,국토부직원 발로 걷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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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준 TV조선 기자
입력 : 2013.02.15 22:39 | 수정 : 2013.02.15 22:56
이명박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기존의 택시법 대신 택시지원법을 내놓은 정부와 택시업계가 정책 토론회를 열었다. 하지만 이곳에서 폭력 사태가 발생해 토론회가 난장판으로 변했다고 TV조선이 15일 전했다. 토론회에서 택시 기사가 토론회장의 책상을 밟고 국토부 직원에 폭행을 가했다는 것이다. 이하는 TV조선 보도 전문.
- 해당 기사에 대한 TV조선 동영상 보기
[리포트]
국토해양부가 주관한 택시 정책 토론회장. 한 택시 운전기사가 책상을 밟고 올라가더니 국토부 직원을 발로 걷어찹니다. 목덜미를 잡는가 하면 몸으로 마구 밀어붙이기도 합니다.
[현장음]
"너 뭐 하는 놈이야, 너 뭐야"
토론회 파행은 이미 시작 전부터 예견됐습니다. 택시 운전기사 400여명이 토론 참석자들이 편파적이라며 문제를 제기한 겁니다.
[현장음]
"택시법 거부해야 한다고 언론에 계속 기고한 사람입니다. 자격이 있습니까?"
또 택시를 대중교통에 포함하는 데 반대하는 정부가 구색 갖추기로 토론회를 진행한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현장음]
"쓸데없는 쓰레기 같은 존재들이야, 이거. 이런 얘기 들어볼 필요가 뭐가 있어?"
정부는 폭력 사태에 유감을 표시하고 법적 조치를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정부가 입법예고한 '택시지원법'에 대한 공감대를 얻기 위한 노력은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택시를 대중교통으로 인정해달라는 택시업계와 이를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정부의 입장이 엇갈리면서 결국 폭력사태로까지 이어졌습니다.
출처;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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