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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재보선에 안철수 출마할까?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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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정치인의 삶은 계속 살겠다"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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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흥수 기자
▲ 안철수 전 대선 예비후보.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문흥수 기자= 당선무효형을 받아 의원직을 상실한 19대 국회의원이 줄줄이 나오면서 4월 재보궐선거의 판이 커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노회찬 진보정의당 공동대표와 이재균 새누리당 의원은 지난 14일 각각 통신비밀보호법과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금고형 이상의 실형을 선고 받아 의원직이 상실됐다.
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항소심까지 당선무효형을 받은 김근태(충남 부여ㆍ청양) 새누리당 의원과 김형태(경북 포항남ㆍ울릉) 무소속 의원의 대법원 확정 판결은 재보선 전인 3월까지 나올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현재까지 의원직이 상실되거나 1심 또는 2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은 19대 의원은 총 11명. 1심 재판이 진행 중인 의원 4명까지 합치면 최대 15명의 의원들이 자리를 내놓아야할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일부 거물급 정치인은 즉각 출마 의사를 밝힌 가운데 안철수 전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의 재보선 출마 여부에 여론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안 전 후보는 지난 대선에서 후보 사퇴를 표명한 뒤에도 "정치인의 삶은 계속 살겠다"고 언급한 바 있으며 미국에 머물고 있는 동안에도 측근들과 만나 정치 세력화 가능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정계에선 안 전 후보의 재보선 출마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출마 예상지로는 서울 또는 부산이 될 것이란 관측이 많다.
서울의 경우 노회찬 전 공동대표의 지역구였던 노원병의 재보선이 확정된 상태다. 노원병은 뚜렷한 야권 성향이 띄고 있다는 점에서 안 전 후보가 출마한다면 당선은 무난해 보인다.
반면 부산에서 출마를 결정한다면 이 지역을 차지하기 위한 야당 후보간 치열한 눈싸움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안 전 후보가 부산에서 출마한다면 이재균 전 의원 지역구인 영도가 유력하다.
하지만 부산 영도는 앞서 친박계 좌장인 김무성 전 의원이 출마를 선언한 지역. 만약 부산에서의 출마를 결심한다면 지난 대선 승리의 ‘일등 공신’ 김 전 선대총괄본부장과 야권 대선예비후보간 '빅매치'가 성사되는 것이다.
그러나 안 전 후보측은 아직까지 재보선 출마와 관련 묵묵부답인 상태. 이 때문에 안 전 후보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그의 작은 행보 하나까지도 분석하는 등 정계 안팎의 이목은 더욱 집중되고 있다.
kissbreak@naver.com
출처;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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