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터넷타임즈
> 뉴스
|
|
|
국방부 “북한 3차 핵실험 감행” 잠정 결론
|
김민선 대변인 "미사일 발사·추가 핵실험 여부 예의 주시"
|
문흥수 기자
▲ 핵실험 ©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문흥수 기자= 국방부는 12일 오전 북한 핵실험장이 위치한 함경북도 길주군에서 규모 5.0의 인공지진이 감지된 것과 관련 "북한이 3차 핵실험 감행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방부 기자회견장에서 긴급 브리핑을 갖고 "핵실험의 위력은 약 10킬로톤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2009년 북한의 2차 핵실험 당시 폭발력은 10킬로톤 이하였다. 따라서 이번 핵실험에선 최대 20킬로톤까지 폭발력을 2배 이상 높이지 않겠느냐는 추측이 제기된 바 있다.
1킬로톤은 TNT 폭약 1000톤의 폭발력을 나타내는 것으로, 일본 히로시마 원자폭탄의 폭발력이 15킬로톤 정도였다.
하지만 김민선 대변인은 "10킬로톤 역시 굉장한 파괴력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폭발력을 크게 높인 고농축우라늄이나 플루토늄 기폭장치 실험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우라늄 핵실험을 했는지 여부는 아직 파악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북한의 앞선 두 차례 핵실험은 모두 플루토늄 방식이었다. 플루토늄 방식에 대해선 경험이 축적돼 있기 때문에 이번 핵실험은 보다 폭발력을 높인 농축우라늄 핵실험을 했을 가능성이 제기돼 왔다.
김 대변인은 아울러 "혹시 모를 미사일 발사 가능성과 추가 핵실험 가능성에 대해서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 군은 북한이 3차 핵실험을 감행한 것으로 판단하고 전국 경계태세를 3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시켰다. 또 한미 연합사령부도 대북 감시 태세인 '워치콘'을 한단계 높였다.
kissbreak@naver.com
출처;브레이크뉴스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