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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당선인 여·야 대표, 北核 주제로 오늘 첫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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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6일 북한의 핵실험 논의를 위한 긴급회의를 야당에 제의하고 야당이 이를 즉각 수용함에 따라 박 당선인과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 민주통합당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의 3자 회담이 7일 오후 2시 국회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번 3자 회담은 북한의 제3차 핵실험이 기정사실화 되면서 초당적 협력을 통해 북핵 위협에 대응할 방안을 마련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예상된다.
조윤선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오전 인수위에서 "지금 북한의 핵실험 위협으로 한반도의 안보가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박 당선인은 북핵 문제와 한반도 안보 상황에 대해 자신과 여야가 함께하는 긴급회의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민주통합당 박용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가지고 "그 무엇보다도 국가안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만큼 (박 당선인의) 제안에 대해 큰 틀에서 공감하고 구체적인 논의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문희상 비대위원장 등 당 지도부는 이날 연평도를 방문해 '민주당은 북한 당국의 3차 핵실험을 비롯한 한반도 동북아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일체의 도발행위를 단호히 반대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한반도 평화안보선언문'을 발표했다.
한편, 정치권에선 이번 회담이 대선 이후 50여 일 만에 이뤄진 첫 회담인 만큼 북핵문제뿐만 아니라 정부조직법과 인사청문회 등 새 정부 출범과 관련된 현안에 관한 얘기도 오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폴리뷰 취재팀
출처 폴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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