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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여행수입 크게 늘어…하지만 수지는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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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스팀
지난해 우리나라의 여행 관련 수입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서비스 수지 가운데 여행 관련 수입은 142억3080만달러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2011년의 125억2520만달러보다 13.6% 증가한 것이다.
1월이 10억1670만달러로 가장 적었고, ‘계절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5월에 14억2510만달러로 가장 많았다. 1000만번째 외국인 방문객이 탄생한 11월의 여행 수입은 10억9830만달러였고, 12월엔 10억6190만달러였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2011년 8월부터 17개월째 매월 여행 관련 수입이 10억달러를 넘어섰다.
우리나라 연간 여행 수입은 2006년 57억8780만달러를 기록한 뒤 매년 증가해왔고, 2010년(103억5880만달러)엔 처음으로 100억달러를 돌파했다. 하지만 지난해에도 여전히 여행 수지 적자를 면하지는 못했다. 여행 관련 지급액이 201억110만달러로 집계돼 58억7천3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다만 2011년의 74억840만달러보다는 적자폭이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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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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