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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 개방된 2층 버스 22일부터 서울 도심 시장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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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주영 기자 mooni@kyunghyang.com
서울에도 천장이 개방된 2층 버스(사진)가 처음으로 운행된다. 이 버스는 광장·방산·약령시장 등 도심 내 시장 15곳을 순회 운행한다.
서울시는 6일 “내국인은 물론 외국 자유여행객들에게 서울의 숨은 매력을 소개하하기 위해 22일부터 서울시티투어버스 노선에 전통시장 관광코스를 추가해 운행한다”고 밝혔다.
전통시장 관광코스에는 천장 개방형 2층버스 1대와 일반형 2층버스 2대 등 3대가 투입된다. 천장 개방형 버스는 2010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부산에서 1대가 도입됐으며 서울은 2번째다.
버스는 동대문두산타워를 출발해 방산시장·중부시장·남대문·인사동·광장시장·숭인동도깨비풍물시장·서울약령시장·마장동 축산물시장·신당동중앙시장 등 주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15곳을 도는 순환코스로 총 105분이 소요된다.
승객들은 티켓을 구입한 뒤 투어 시간과 장소를 자유롭게 골라서 타고 내릴 수 있다. 운행간격이 35분씩이기 때문에 한 곳에서 내린 뒤 35분 또는 1시간 10분 뒤에 다른 버스를 타면 된다.
승객들은 버스에 탑승한 뒤 한국어·영어·일어·중국어·불어 등 5개 언어로 주요 코스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티켓가격은 성인은 1만2000원, 6세 이상∼중고생은 8000원이다.
신설된 전통시장코스 프로그램과 이용방법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티투어 홈페이지(http://www.seoulcitybus.com)와 전화(기존노선 02-777-6090, 전통시장노선 1544-4239)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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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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