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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사과, 정치 하는 자세와 태도부터 바로 세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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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02월 04일 (월) 서원일 기자 swil@bluekoreadot.com
▲ 안철수 전 대선후보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가 대선 후보 시절 캠프 상황실장을 맡았던 금태섭 변호사를 통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금 변호사는 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얼마 전 미국 샌프란시스코 여행 도중 안 전 교수와 만났다.“ 안 전 대표의 근황을 전했다.
이어“여러 가지로 준비가 부족했다는 것에 대해 많이 느끼고 있는 것 같고, 지지해 준 분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금 변호사는 "민주당이 국민에게 '집권하면 이런 것을 잘할 것 같다'는 포지티브한 모습을 보여줬는지는 의문"이라며 "내외적으로 지금은 민주당 자체의 개혁과 혁신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많다. 거기에 대해서는 민주당분들도 공감하시는 것 같다"고 전했다.
금 변호사는 안 전 후보의 신당 창당 추진설에 대해 "지난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하면서 정당의 중요성을 실감했다. 어떤 형식으로든지 조직을 만들긴 하겠지만 방침이 정해진 것은 없다"며 '안철수 신당'에 대해서는 조심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금 변호사는 이어 "저희가 준비가 부족한 것을 많이 느끼고 있다. 외부의 다양한 의견도 경청하지 못했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다"며 "최선을 다했지만, 선거결과가 그렇지 못해 다시 한 번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그러나 금 변호사의 사과와 해명에도 불구하고 안철수 전 교수의 사과는 진정성이 있다고 보지 않는다.
안 전 교수는 대선투표 당일 개표결과도 보지 않은채 미국으로 떠나 국민들에게 많은 의혹을 불러 일으켰다.
따라서, 안 전 교수는 정치에 대한 꿈의 실현보다는 정치를 하는 자세와 태도부터 바로 잡아야 한다는 비판적 시각이 강하다.
출처;푸른한국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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