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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기 법안발의 0건, 네티즌 "그나마 다행"투명사회위한 정보공개센터 분석, 공동발의조차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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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회의 출석률도 같은당 의원 평균 88%보다 30%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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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완 기자 csw44@naver.com | 2013.02.02 14:13:43
◇ 2월 임시국회를 앞두고 이석기-김재연 통합진보당 의원의 자격심사 문제가 현안으로 떠오른 가운데 지난 5월 19대 국회 개원 이후 이 의원의 부실한 의정활동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자료 사진) ⓒ데일리안
2월 임시국회를 앞두고 이석기-김재연 통합진보당 의원의 자격심사 문제가 현안으로 떠오른 가운데 지난 5월 19대 국회 개원 이후 이 의원의 부실한 의정활동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2일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가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이 의원은 지난해 5월 이후 단 한 건의 대표발의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법안발의는 입법부인 국회의 가장 중요한 권리이자 의무로 국회의원으로서 입법활동을 단 한 차례도 하지 않은 것은 기본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비판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센터 측은 지적했다.
본회의 출석률도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이 의원의 본회의 출석률은 58.33%이다. 같은 당 의원들의 평균인 88%보다 약 30%가량 낮다.
특히 이석기-김재연 의원과 함께 의원 자질 논란을 겪었던 김형태 무소속 의원의 경우 본회의 출석률 83.33%, 법안발의 2건, 문대성 무소속 의원이 본회의 출석률 83.33%, 법안발의 14건인 것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이 의원은 과연 국회의원 자격이 있는가’라고 비판했다.
트위터 아이디 ‘kan***’은 “이 의원은 노동자들의 불합리하고 착취당하고 인권 짓밟히고 하는 법을 고칠게 많을텐데 법안발의를 하나도 안했다고하니 신기하네. 노동자 대변하겠다는 당 의원이. 참 그래서 고놈이 고놈이라고하나. 어이상실이네”라고 힐난했다.
아이디 ‘romantic***’은 “국회의원들의 법안발의는 입법부인 국회의 가장 중요한 권리이자 의무인데 한건도 안한 의원이 있다. 과연 자격이 있을까”라고 지적했으며, 아이디 ‘agron***’은 “이런 인간들은 뭐하는 인간들이지? 근데 이석기가 법안발의 0건이라 이건 맘에 든다. 그나마”라고 비꼬았다.
한편, 정보공개센터에 따르면 19대 국회가 지난달 30일까지 발의한 법안 및 법률안·개정안·결의안은 총 2967건으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541건이 통과되거나 처리됐다.
당별로 발의된 의안은 새누리당 소속 의원 154명이 1368건, 민주통합당 127명이 1457건, 진보정의당 7명이 89건, 무소속 6명이 29건, 통합진보당 6명이 24건으로 집계됐다.
19대 국회의원 가운데 한 건의 대표발의도 하지 않은 의원은 이 의원을 포함해 심윤조, 이운룡, 장윤석 새누리당 의원과 부좌현 민주통합당 의원 등 총 5명이다. 특히 공동발의조차 한건도 없었던 의원은 이운룡, 부좌현, 이석기 의원 등 3명이다.
다만 이운룡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비례대표 국회의원 승계자로 결정돼 올해 1월 1일부터 의원으로서 정식활동을 시작했다.[데일리안 = 조성완 기자]
출처;데일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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