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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흡 헌재소장 후보자 이르면 오늘 사퇴 공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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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준 총리 후보자의 사퇴 이후 헌법재판관 재임 시절 특정업무경비 의혹으로 청문회에서 집중포화를 맞았던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이 후보자가 이번 주초 "후보자를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청와대에 밝힌 것으로 알려져 이르면 31일 오늘 이 후보자의 사퇴가 공식화될 것으로 보인다.
동아일보에 따르면 청문회 이후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이 후보자는 28, 29일경 사퇴의사를 청와대에 전달했지만, 이명박 대통령의 임기 말 특사 논란으로 인해 사퇴 발표가 미뤄진 것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이에 청와대 측은 30일 이 후보자의 거취와 관련해 "청와대에서 왈가왈부할 문제가 아니다. 인수위나 여당의 판단에 달렸다"고 밝혀 사실상 이 후보자를 지명한 건 박 당선인 측이라는 뉘앙스를 전달하기도 했다.
청와대에 사퇴 의사를 밝힌 이 후보자는 현재 지인들과도 연락을 끊고 자택이 아닌 제3의 장소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폴리뷰 취재팀
출처;폴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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