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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호 발사 성공, 세계 11번째 스페이스 클럽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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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Ⅰ)가 30일 마침내 발사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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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후 4시 전남 고흥군 봉래면 외나로도 나로우주센터에서 굉음을 내며 이륙한 나로호는 발사 54초 만에 음속을 돌파했다.
나로호는 고도 177km부근에서 양쪽 페어링 분리에 성공했고, 이어 발사 약 3분 52초 후 고도 193km부근에서 1단과 2단이 정상적으로 분리됐다. 발사 9분 후 과학위성 분리에 성공한 나로호는 목표 궤도에 정상 진입했다.
나로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되면서 우리나라는 세계 11번째 우주발사체 발사국가가 됐다. 나로호가 다음날 새벽 4시께 우주센터와 교신에 성공하면 우리나라는 당당한 ‘스페이스 클럽’ 가입국이 된다.
발사 후 한 시간 뒤,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브리핑을 통해 "그동안 고생한 우리나라와 러시아 기술진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나호로 발사 성공입장을 밝혔다.
과학기술위성을 탑재했던 나로호는 2009년 8월 25일, 2010년 6월 10일 2차례 발사됐지만, 궤도 진입조차 하지 못했다.
폴리뷰 취재팀
출처;폴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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